"성매매 업소에 감금돼 있다"…도와달라던 여성, 알고 보니 남자

결혼 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여성을 사칭해 남성들에게 접근하고 수천만원을 뜯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장병준)은 사기, 범죄단체가입, 범죄단체활동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결혼 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여성을 사칭해 남성들에게 접근하고 수천만원을 뜯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결혼 정보 앱 메신저를 통해 여성인 척하며 접근해 친분을 쌓은 남성 2명으로부터 28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2018년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가입했고, 이 단체는 국내 유명 결혼 정보 앱 두 곳의 메신저를 이용해 남성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도움을 요청하는 수법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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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메신저 대화를 담당하는, 이른바 '타자팀' 역할을 하면서 남성들에게 "테라피 마사지샵으로 알고 취업했는데 알고 보니 불법 성매매 업소였고 감금돼 있다. 위약금을 내면 풀려날 수 있…………

 

https://www.inews24.com/view/1667957

"성매매 업소에 감금돼 있다"…도와달라던 여성, 알고 보니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