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77% 급감…ROA 0.07%
도민은행 성향 짙어지고 여·수신 위축
제주은행의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하며 흔들리고 있다. 영업이익은 90% 이상 줄었다. 순익도 77% 이상 쪼그라들었다. 여·수신이 나란히 줄고 도민은행 성향은 짙어졌다.
13일 실적발표 공시에 따르면 제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177억원) 대비 7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244억원) 대비 90.3%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07%로 전년 말 대비 0.25%포인트(p) 감소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96%로 전년 말 대비 3.50%p 낮아졌다. 국내은행 중 ROA가 1% 수준을 밑도는 곳은 제주은행이 유일하다.
대출이 줄고 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제주은행의 지난해 원화대출은 5조6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1조6591억원으로 20% 이상 줄었고 대기업대출도 922억원으로 18.3% 줄었다. 이자이익은 1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발했다. 수수료이익도 106억원으로 5.4% 감소했다.
지방은행 중 대출이 감소한 곳은 제주은행뿐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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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제주은행…수익성 급격히 위축
작년 순익 77% 급감…ROA 0.07% 도민은행 성향 짙어지고 여·수신 위축 제주은행의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하며 흔들리고 있다. 영업이익은 90% 이상 줄었다. 순익도 77% 이상 쪼그라들었다. 여·수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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