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홀로 계신 어르신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돌아오던 길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요양보호사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1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에서 임봉애(62)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간장, 신장을 기증하고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11일 요양보호사인 임씨는 설 연휴에 홀로 계신 어르신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은 임 씨가 생전에 "죽으면 하늘나라 가는 몸인데 장기기증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돕고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기증에 동의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임 씨는 쾌활하고 밝은 성격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늘 베푸는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무언가를 배우고 자기 계발하는 것을 좋아해 한식, 양식, 제빵, 요양보호사 등 10개 이상 자격증을 보유했다.
또한 오랜 시간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아프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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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챙기고 귀가하던 요양보호사, 2명에 새삶 주고 떠나
설 연휴에 홀로 계신 어르신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돌아오던 길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요양보호사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1일 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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