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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50대 공무원 A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지난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서울시 강북구청 소속 50대 공무원 A씨가 지난 1일 숨졌다.
유족은 A씨가 우울증과 외상을 호소하며 한 차례 병가를 내고, 지난달엔 휴직 신청에 나섰지만 요청한 기간만큼 허가를 받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A씨의 유서도 공무원노조를 통해 일부 공개됐다.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유서에는 '○○님 어린 직원들 앞에서 나를 비난하는 등 방법으로 31년 근속하고 열심히 살아온 나를 X신으로 만들어 놓으니 좋으십니까' '조직개편 다른 의견을 냈다고 과 전체적으로 왕따 만들어 놓으니 좋으십니까'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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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ews24.com/view/1719281
"어린 직원 앞에서 날 비난하고 병X으로"…이달 초 숨진 50대 공무원 유서
이달 초 50대 공무원 A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지난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서울시 강북구청 소속 50대 공무원 A씨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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