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 도중 숨진 훈련병…완전군장 메고 구보에 팔굽혀펴기까지?

강원도 인제 한 군부대에서 군기 훈련, 소위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이 쓰러져 숨진 가운데 해당 훈련병이 당시 규정을 벗어난 범위의 군기 훈련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27일 KBS는 군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숨진 훈련병이 군장을 메고 1.5㎞ 구보를 뛰었으며 팔굽혀펴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강원도 인제 한 군부대에서 군기 훈련, 소위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이 쓰러져 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지난해 6얼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완전군장으로 행군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육군 규정상 완전군장을 멘 상태에서는 구보 대신 보행만 가능하며 팔굽혀펴기 역시 맨몸인 상태로 최대 횟수 제한이 존재한다. 그러나 현장 폐쇄회로(CC)TV와 부대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당시 군기 훈련 과정에서 이 같은 규정이 위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 역시 "군기 훈련이 규정에 부합되지 않은 정황이 있다"며 "어떤 군기 훈련이 어떠한 절차에 의해 따라 진행됐는지는 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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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권센터는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지난 22일 밤 6명의 훈련…………

 

https://www.inews24.com/view/1723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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