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등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한 전공의가 생활고를 호소하며 선배들로부터 수백만원을 가로챈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 한 대학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4년 차 전공의 A씨는 의료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선배 의사들에게 후원금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https://blog.kakaocdn.net/dna/qOGeC/btsHJOCA2MH/AAAAAAAAAAAAAAAAAAAAAAs_rI7zs50z5gYUCF_To14iSNN1Fm0HCVTeds6WcCCB/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F%2B0RSjrioH%2FNYmhaXa97BzTwuzo%3D)
그는 자신이 재직했던 병원과 전공과를 속인 뒤, 도움을 요청한 선배들과 같은 병원, 같은 전공인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A씨는 선배 의사들로부터 적게는 10~20만원, 많게는 50만원씩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같은 수업으로 2주 만에 총 600만원 이상을 챙겼다.
A씨의 행위는 그의 메시지를 수상하게 여긴 한 의사가 커뮤니티에 의혹 글을 올리면서 탄로 나게 됐다.
이에 A씨는 직접 해당 커뮤니티를 통해 "같은 과 전공의라고 하면 선배의사가 후원을 해줄 것 같아 사칭을 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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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의사선배들 속여가며 후원금으로 600만원 챙겨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등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한 전공의가 생활고를 호소하며 선배들로부터 수백만원을 가로챈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의료계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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