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여아를 납치·살해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주범의 옥중편지가 공개됐다.
MBC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는 지난 2일 방송에서 해당 사건 범인인 20대 여성 김모 씨가 출소 후 새 삶을 다짐하는 내용의 옥중편지를 공개했다.
김 씨는 자필로 쓴 편지에서 "제가 제 서사를 갖게 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고민에 답장이 늦어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젠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집중하기로 했다. 출소 뒤 삶을 생각하는 건 시기상조지만 학업을 이어간 뒤 이를 발판 삼아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이어 "언젠가는 제가 작은 빛이 돼 그늘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비춰주고 싶다"며 "그 사람들이 후회할 만한 선택을 하지 않아도 괜찮도록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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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타인에게 도움 주고파"…'8세 초등생 살인·시신유기' 주범 옥중편지
8살 여아를 납치·살해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주범의 옥중편지가 공개됐다. MBC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는 지난 2일 방송에서 해당 사건 범인인 20대 여성 김모 씨가 출소 후 새 삶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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