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의 아내가 사고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아내 A씨는 지난 2일 조선일보에 "사고 차량 운전자인 남편 차모 씨는 현직 버스기사이며 그동안 접촉 사고 한 번 낸 적 없다. 이런 사고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A씨는 당시 차 씨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친오빠의 칠순 잔치 행사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전하면서, 차 씨는 행사 자리에서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가 벌어진 뒤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옆에 탔는데 무서워서 어떤 상황인지 몰랐다. 사람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는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고 유족들을 향해 "너무 죄송하고, 돌아가신 분께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사과했다.
앞서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시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에는 60대 차 씨와 A씨가 타고 있…………
https://www.inews24.com/view/1737429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무서워서 상황 인지 안 돼…뉴스 보고 사망 알아"
총 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의 아내가 사고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아내 A씨는 지난 2일 조선일보에 "사고 차량 운전자인 남편 차모 씨는 현직 버스기사이며 그
ww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