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매 실거래가가 40억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등 고가 아파트에 세워진 '시비'(詩碑)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래미안 퍼스티지 등 아파트 단지 내부에 비치된 시비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시비 사진을 올리며 "시어가 주는 감성과 울림은 사라지고 천박하기 그지없는 탐욕의 단어들을 나열한 저 돌덩어리가 시비라니"라며 "이 시비를 보고 역겹고 부끄러운 것은 누구의 몫인가. 나라가 미쳤다"고 한탄했다.
이에 따르면 구성달 시인의 '영원한 파라다이스-래미안 퍼스티지' 라는 시비에는 "장엄한 우리의 궁궐 퍼스티지 솟았다" "해 같은 인재들과 별 같은 선남선녀" "겨레의 심장 되시는 고귀하신 가족들" "웅지를 품은 이들의 꽃숲속의 이상향" 같은 글귀가 담겼다.
이 외에도 박영석 시인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천 년의 보금자리' 라는 시비도 화제가 됐다.
여기에는 "한강변 남쪽 안자락에 희망을 묻어둔 준비된 땅" "빼어난 자태의 진수가 폭포를 품은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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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우리의 궁궐, 별 같은 선남선녀"…반포래미안 찬양 시비 '시끌'
최근 매매 실거래가가 40억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등 고가 아파트에 세워진 '시비'(詩碑)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래미안 퍼스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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