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앞둔 한 국립대학교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이름이 적힌 훈장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국립 인천대학교 등에 따르면 김철홍 인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지난 22일 학교 측에 '퇴직 교원 정부포상 미신청자 확인서'를 제출했다.
김 교수는 이 확인서를 통해 "내년 2월 말 퇴직자인 본인은 소속기관으로부터 퇴직 교원 정부포상 후보자라고 안내받았지만, 포상 신청을 하지 않는다. 향후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또 '이 훈장 자네가 가지게!'라는 제목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을 비판하며 훈장 수여를 거부한 구체적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무릇 훈장이나 포상을 할 때는 받는 사람도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상을 주는 사람도 충분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며 "정상적으로 나라를 대표할 가치와 자격이 없는 대통령에게 받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 관련 R&D 예산 대폭 삭감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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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름 적힌 훈장 거부한 국립대 교수…"주는 사람도 자격 있어야"
퇴임을 앞둔 한 국립대학교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이름이 적힌 훈장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국립 인천대학교 등에 따르면 김철홍 인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지난 22일 학교 측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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