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기사들에게 공짜 음료를 제공하던 한 매장 업주가 몇몇 '비매너' 기사 때문에 음료 제공을 중단하게 됐다고 씁쓸해했다.
지난 27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치킨과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는 한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1년 전부터 배달 기사들을 위해 음료를 1개씩 무료로 나눠줬다는 A씨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면서 "사실 365일 매일 마감하면서 매장 앞에 던져진 음료 캔 다 줍고 퇴근했다"고 설명했다.
공짜 음료를 받아 마신 기사들이 다 마신 음료 캔을 매장 앞에 아무렇게나 버리고 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민하던 A씨는 쓰레기통을 놓기도 했으나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쓰레기통이 없어서 그랬구나! 깨닫고 쓰레기통을 놨는데, 그랬더니 그 쓰레기통은 반나절 만에 꽉 차서 모두의 쓰레기통이 됐다. 쓰레기통 주변은 난장판, 분리수거는 또 내 몫이었다"고 털어놨다.
https://www.inews24.com/view/1776937
"배달 기사에 호의로 베풀던 공짜 음료, 이제 안 하려 한다" 업주의 하소연
배달 기사들에게 공짜 음료를 제공하던 한 매장 업주가 몇몇 '비매너' 기사 때문에 음료 제공을 중단하게 됐다고 씁쓸해했다. 지난 27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치킨과 피자를 판매하고 있
ww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