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성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여직원이 징계위원회에 출석했다가 모욕을 당해 창문 밖으로 투신한 사실이 전해졌다.
11일 JTBC '사건반장' 등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 직원 A씨는 지난 8월 출장 중 12살 연상인 직장 상사 B씨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사내에 신고했다.
A씨 측 주장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는 동료들과 술을 겸한 저녁 식사를 했고, 식사 도중 숙소 카드키를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A씨는 B씨에게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저녁 식사 후 서로 카드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안 A씨는 방으로 가다가 B씨와 마주쳤고, 일부러 바꿔준 거냐고 항의한 뒤 자신의 카드를 돌려받고 숙소로 향했다.
그러나 B씨는 A씨가 방으로 돌아간 뒤 A씨의 방에 침입해 "이렇게 된 거 그냥 (같이) 자자" 라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가 거부하자 "왜 차갑게 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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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사이네" 성폭력 피해 조사 중 2차가해…결국 창밖 뛰어내려
자신을 성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여직원이 징계위원회에 출석했다가 모욕을 당해 창문 밖으로 투신한 사실이 전해졌다. 11일 JTBC '사건반장' 등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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