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관리를 도맡은 아내가 주식 투자로 4억원을 날려 공황장애에 빠졌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14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와이프가 4억을 날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애 둘 아빠로 저희 집은 돈 관리를 와이프가 한다"며 "월급 들어오면 용돈도 없이 그냥 다 보내는데 셋방살이 탈출을 위해 '신생아 대출'을 알아보던 중 '그간 모은 돈이 얼마냐'고 물어보자 아내가 제대로 대답을 못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친구가 개인 사정이 있어 빌려줬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장모님 집 세입자 전세금 돌려준다고 빌려줬다길래 느낌이 싸해서 계좌를 까보라고 했다"며 "결국 울면서 이실 직고 하는데 국내 상장사 G사 주식을 증권사 친구 권유로 5억원 어치 사서 4억원을 손해 본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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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재산 맡겼는데…주식으로 '4억' 날렸습니다"
재산관리를 도맡은 아내가 주식 투자로 4억원을 날려 공황장애에 빠졌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14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와이프가 4억을 날렸습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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