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교수들이 2024년의 사자성어로 '도량발호(跳梁跋扈)'를 꼽았다.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뛰다'라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다.
9일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086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도량발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자성어는 거리낌 없이 함부로 날뛰어 다닌다는 '도량'과 권력이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발호'의 2가지 옛말이 합성돼 만들어진 단어다.
'도량발호'는 이번 설문에서 41.4%(450표)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도량발호'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학교 교수는 "권력자는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데 권력을 선용해야 함에도, 사적으로 남용하고 있다"라며 "권력을 가진 자가 제멋대로 행동하며,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밟고, 자기 패거리를 이끌고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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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권력 부리며 날뛴다"…'도량발호(跳梁跋扈)', 올해의 사자성어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2024년의 사자성어로 '도량발호(跳梁跋扈)'를 꼽았다.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뛰다'라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다. 9일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086명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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