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주민 "허위 사실...지역민 명예 훼손"
전남 신안에서 '염전 노예'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영상을 찍은 유튜버가 지역 주민의 고소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4일 전남 신안경찰서는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유튜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3일부터 신안군을 배경으로 제작한 '염전 노예' 관련 동영상 6편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신안군 비금면 신의도를 여러 차례 찾아가 주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다수의 신안군 주민은 "허위 사실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으로 지역민 명예가 훼손됐다"라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형사입건된 A씨가 출석에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망 우려 등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유튜브채널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지난 19일 오후 1시쯤 신안경찰서에 체포됐다가 20일 저녁 9시쯤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명예훼손한 적 없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적도 없다"면서 "라이브 방송으로 1만 7천여 명이 봤고, 라이브 방송으로 그대로 보여드렸다. 판단은 시청자들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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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노예 실체 밝히겠다"...신안 찾아간 유튜버 '명예훼손' 피소
신안군 주민 "허위 사실...지역민 명예 훼손" 전남 신안에서 '염전 노예'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영상을 찍은 유튜버가 지역 주민의 고소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4일 전남 신안경찰서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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