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제주는 구단은 26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 남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남 감독은 지난 2020년 제주의 제16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고 K리그1로 승격시켰다.
2021년과 2022년 두 시즌 연속 제주를 파이널A 진출로 이끌고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올 시즌 역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제주는 5월 한 달 동안 4승 1무로 상승세를 달리며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남 감독은 '이달의 감독'에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16경기에서 단 1승을 챙기는 데 그치며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제주 구단은 정조국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남은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정 감독대행은 제주에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거치며 선수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라며 "기존 코치진과의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어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쇄신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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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 좌절' 제주 남기일 감독 사임…정조국 감독대행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제주는 구단은 26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 남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남 감독은 지난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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