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1.3조 급증…카드사 건전성 비상등
급전을 찾는 중·저신용자들이 늘면서 카드대출 잔액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카드업계 요주의여신 비율이 8%에 육박하며 저축은행권을 웃돈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의 카드대출 총잔액은 53조15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51조8000억원에서 두 달 만에 1조35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상품별 잔액 증가분을 보면 △카드론 1조700억 △현금서비스 1700억 △리볼빙 서비스 11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카드대출은 대표적인 고금리 상품으로 주로 중·저신용자들이 급전 창구로 애용한다. 현금서비스는 별도 심사 없이 정해진 이용 한도 내에서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한은 1~2개월 이내며 대출금리는 16~18%로 법정 최고금리 20%에 육박한다. 장기대출 상품인 카드론은 다중채무자들이 빚을 돌려막기 위해 찾는 서비스다.
리볼빙 서비스도 이달 결제 대금 일부를 다음 달로 넘겨 결제하는 대표적인 돌려막기 상품이다. 최근 카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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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출 53조…저축은행보다 요주의비율 높아졌다
두 달 만에 1.3조 급증…카드사 건전성 비상등 급전을 찾는 중·저신용자들이 늘면서 카드대출 잔액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카드업계 요주의여신 비율이 8%에 육박하며 저축은행권을 웃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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