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 중간에 공간을 만들어 담배를 숨기는 수법으로 호주에 밀수출을 시도한 일당이 적발됐다.
부산세관은 지난 11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일당 5명을 검거, 이 중 총책인 5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시가 32억원 상당의 담배 80만여 갑을 호주로 밀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총책 A씨는 3년 전인 지난 2020년 566억원 상당의 담배 1390만 갑을 밀수입한 사건으로 지명수배된 상태에서 또다시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이들은 두께 12㎜ 합판 2장을 붙여서 담배 1갑 두께로 제작하고 가운데 부분에 담배 320갑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든 다음 위·아래 면에 3㎜의 얇은 합판을 덧붙여서 마치 1장의 합판(두께 3㎝ 미만)처럼 보이게 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시세 차익을 챙기기 위해 세계에서 담뱃값이 가장 비싼 호주를 골라 담배 밀수출을 시도했다. 실제 한국에서 3.33달러인 특정 브랜드 담배 1갑은 호주에서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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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합판 뜯어보니 엄청난 양의 담배가…호주 밀수출 시도하다 덜미
합판 중간에 공간을 만들어 담배를 숨기는 수법으로 호주에 밀수출을 시도한 일당이 적발됐다. 부산세관은 지난 11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일당 5명을 검거, 이 중 총책인 5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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