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결과 갑질·폭언 사실 드러나…폭탄주 강요·심부름 지시도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이 혼전 임신한 직원에 대해 험담하는 등 갑질, 폭언을 일삼은 정황이 적발됐다.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감사를 벌여 A 서기관의 갑질과 폭언 사실을 파악했다.
A 서기관은 식사 준비를 하는 주무관을 '밥순이'라 칭하고, 혼인신고 전 임신한 직원에게 '애비없는 애를 임신했다'고 말했다.
업무가 끝난 주무관에게 불필요한 업무를 강요하기도 하고 연봉 협상 대상 공무직에게 '급여를 깎겠다'고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서기관의 비위는 지난 2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B 주무관 유족의 신고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던 중 드러났다.
유족들은 B 주무관이 A 서기관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B 주무관의 사망과 관련해서 A 서기관의 직간접적인 인과 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 감사와 별도로 A 서기관이 지역의 보건소장으로 파견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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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한 직원에 "애비 없는 애"…갑질·폭언 일삼은 복지부 서기관
감사 결과 갑질·폭언 사실 드러나…폭탄주 강요·심부름 지시도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이 혼전 임신한 직원에 대해 험담하는 등 갑질, 폭언을 일삼은 정황이 적발됐다.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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