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변에 설치된 조형물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쓰레기는 되지 말자'는 문구의 대형 조형물인데, 조각 전시회 작품 중 하나로 알려졌다.
29일 서울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하부에 '쓰레기는 되지 말자'는 문구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일대에 전시되는 조각 작품 100여 점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광기 작가가 환경 문제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작품으로, 2019년 바다미술제 당시 부단 다대쓰레기소각장 외벽에도 설치됐다.
이 작가는 '니 새끼 니나 이쁘지'(2014), '판사보다 교활한 범죄자'(2016), '그때 왜 그랬어요'(Why did you do that)(2017) 등 현대인의 윤리에 대해 꼬집는 텍스트를 전광판이나 네온사인 등으로 제작하는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번 '쓰레기는 되지 말자' 라는 조형물을 두고 길가던 시민들이 불쾌함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었고, 서울시에도 '위화감이 든다' 등의 민원이 다수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저것을 보고 화내거나 문제 삼는 사람은 본인한테 한 이야기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 "논란이 되면 성공한 예술이라고 본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사람마다 힘든 시기가 있는데 잘 안풀릴 때 저런 문구를 보면 묘할 것 같다" "사람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다는 것과 비슷한 것 아니냐" 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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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되지 말자" 조형물에 '불쾌해'vs'찔리나' 갑론을박
서울시 한강변에 설치된 조형물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쓰레기는 되지 말자'는 문구의 대형 조형물인데, 조각 전시회 작품 중 하나로 알려졌다. 29일 서울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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