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가 첫 재판을 앞두고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는 뜻을 재판부에 밝혔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조 씨 변호인은 지난 13일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에게 제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의 증인심문을 위해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blog.kakaocdn.net/dna/rptmF/btsyNt2Rosh/AAAAAAAAAAAAAAAAAAAAAOHeY9SBLJj13bGMokd9v1E9TIEbLual4wTT6720lyOt/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xqDs4%2FJhapkW2%2BJnhTgEp0TdSjY%3D)
다만 검찰의 기소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해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 기각은 공소 제기 절차 등이 위법한 경우 유·무죄 선고 없이 재판을 종결하는 결정이다.
조 씨 측은 공소권 남용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나 내용은 추후 의견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조 씨를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와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왼쪽)과 딸 조민 씨. [사진=다산북스, 참새책방]](https://blog.kakaocdn.net/dna/b8epgD/btsyOYuJt8u/AAAAAAAAAAAAAAAAAAAAADYTiDqPH8dUEvigUvpG0ZCRd4MfPBmV3vNCGo8Ljnm3/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VBXkTz4unIqL1rJwasCNF%2B88%2BOQ%3D)
https://www.inews24.com/view/1644196
조민, 입시비리 혐의 모두 인정하면서도 "검찰은 공소권 남용"
입시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가 첫 재판을 앞두고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는 뜻을 재판부에 밝혔다. 20일 법조계 등
ww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