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장에 깜작 등장해 "개 식용이 금지될 때까지 끝까지 운동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30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회견장을 찾았다.
이날 김 여사가 회견이 끝날 때쯤 예고 없이 등장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그는 "저는 이분들과 함께 친구가 되어서 개 식용이 금지될 때까지 끝까지 운동하고 노력할 것이다. 약속드리겠다"며 "오늘 우리가 얼마나 안타깝고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는지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쪽에선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놓는 여러분이 계신가 하면 한쪽에선 너무 잔인하고 정말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죽어가는 동물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과 동물이 다 같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라며 “불법 개 식용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04.15. [사진=대통령실]
발언이 끝난 뒤 단체 관계자는 김 여사의 손등에 강아지 그림을 그려줬다. 김 여사는 이후 15분간 회견 참석자들과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6월 동물권 보호를 주제로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개 식용 종식을 주장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영장류 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만나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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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개 식용 금지' 회견장 깜짝 등장…"동물 공존 시대, 끝까지 노력"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장에 깜작 등장해 "개 식용이 금지될 때까지 끝까지 운동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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