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을 하겠다며 환전소 주인을 만나 1억원이 넘는 현금을 빼앗고 도주한 중국인이 4시간 만에 붙잡힌 가운데, 회수된 돈은 6000만원에 불과해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환전 빙자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지하철 남구로역 2번 출구 앞에 세운 차 안에서 환전소 주인인 40대 중국인 여성 B씨의 현금 1억20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A씨는 약 4시간 뒤인 오후 9시 45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환전 거래를 하기로 약속하고 B씨가 종이 쇼핑백에 담아온 현금을 보여주자 이를 그대로 들고 도망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건 직후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폐쇄회로(CC)TV로 A씨를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다.
환전을 하겠다며 만난 환전소 주인에게 1억원이 넘는 현금을 빼앗고 도주한 중국인이 4시간 만에 붙잡힌 가운데, 회수된 돈은 6000만원에 불과해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결국 A씨는 4시간 후 검거됐지만, 현장에서 회수된 돈은 6000만원에 불과했다. A씨는 가져간 돈은 6000만원이 전부라고 주장해 경찰은 정확한 피해금을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전역 일제 수배로 형사, 지역 경찰, 교통 등 전 서울 경찰이 실시간 공조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며 "현재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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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하겠다"며 1억 넘게 빼앗고 도주한 중국인…잡고 보니 6000만원뿐?
환전을 하겠다며 환전소 주인을 만나 1억원이 넘는 현금을 빼앗고 도주한 중국인이 4시간 만에 붙잡힌 가운데, 회수된 돈은 6000만원에 불과해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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