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철도공단 등 14곳 '시설부대비 부당 집행' 실태 조사
유럽 출장에 1억원 넘게 쓰고 스포츠 의류 등 구매하기도
공공기관 직원들이 12억 상당 공금을 통해 해외여행을 다니고 고가의 스포츠 의류와 스마트워치 등 개인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시설 부대비 집행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시설 부대비는 안전용품 구입비와 출장비, 현장 체재비 등 부대비용이다.
이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한국농어촌공사·부산광역시 교육청 등 14개 공공기관에서 부적절하게 사용된 시설 부대비는 약 12억2000만원에 달했다.
안전용품 구매비(피복비)를 부당 집행한 경우가 6억4076만원이었고, 출장 여비를 부당하게 받은 금액은 2억867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허위 거래 명세서를 통해 개인 물품을 사거나 증빙 서류 없이 중식비 등 950만원을 지출한 때도 있었다.
사례별로 보면 A지자체 소속의 한 주무관은 공사 감독용 의복을 산다는 명…………
https://www.inews24.com/view/1662160
세금 12억 제멋대로 쓴 공직자들 대거 적발
권익위, 철도공단 등 14곳 '시설부대비 부당 집행' 실태 조사 유럽 출장에 1억원 넘게 쓰고 스포츠 의류 등 구매하기도 공공기관 직원들이 12억 상당 공금을 통해 해외여행을 다니고 고가의 스포
ww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