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구조6 대관령휴게소에 버려진 리트리버…"수십 마리 구더기에 숨만 겨우" 강원도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끔찍한 상태로 유기된 리트리버가 발견됐다. 19일 강릉 동물보호소 '미소 사랑'은 최근 강릉 대관령휴게소 상행선 주차장 뒤편에서 버려진 리트리버가 끔찍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단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뒤편에 목줄을 찬 리트리버 한 마리가 옆으로 누워있다. 리트리버는 숨을 헐떡이고 있고, 엉덩이와 등 쪽에는 수십 마리의 구더기가 살을 파고들어 우글거리는 모습이다. 단체 관계자는 "휴게소 뒤편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엉덩이와 등 쪽에 구더기가 바글거린 채 숨만 겨우 쉬면서 버티고 있었다. 최소 35㎏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끔찍한 상태로 유기된 리트리버가 발견됐다. 사진은 미소 사랑이 발견한 리트리버 모습.. 2024. 6. 19. "뒷일 부탁한다"며 사라진 회사 대표…3시간 수색 끝에 구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회사 대표가 경찰의 끈질긴 수색 끝에 구조됐다. 25일 경찰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 삼각지파출소는 지난 23일 새벽 1시쯤 "회사 대표가 방금 나에게 '뒷일은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문자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한 직원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에 도착했으나, 그는 이미 집을 나간 상태였다. 또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고 위치추적도 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A씨의 차량을 조회했지만, 그의 명의로 된 차량은 없었다. 그러던 중 오피스텔 세대번호로 등록된 차량이 있을 가능성을 보고 건물 방재실에 요청해 A씨 세대번호로 등록된 회사 법인 차량 한 대를 찾아냈다. 경찰은 주차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법인 차량 번호와 일치하는 차량을.. 2024. 4. 25. '머리부터 생식기까지' 학대당한 강아지 구조…"인간 아닌 악마다" 사람에게 심한 학대를 당한 개가 구조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남자의 멍한여행'에는 '인간에게 심한 학대를 당한 여자 강아지 밍키를 도와주세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자신이 동물보호소 '내사랑바둑이'의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한 유튜버는 지난 4일 다섯 살로 추정되는 강아지 밍키를 구조한 사연을 털어놨다. 경기도 김포의 어느 인적이 드문 마을에서 발견된 밍키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고 있었고, 최초 신고자에 의해 발견됐다. 유튜버는 "발견 당시 누군가 밍키를 죽이려고 머리에 '정(바위를 깰 때 쓰는 대못)'으로 내려친 흔적이 있었으며 뒷다리 골반은 무엇인가에 결박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놔서 손상이 의심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생식기는 무엇인가로 후벼 파고.. 2024. 3. 7. 한파에 실종된 103세…버스기사 신고로 10시간 만에 구조 영하 11도 한파에 실종됐던 103세 노인이 버스 기사의 신고로 약 10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방 씨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오전 5시 37분쯤 가족이 모두 잠들어 있던 사이 자택을 나섰다. 방 씨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린 가족은 황급히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소재 파악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시민 제보를 받고자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대문구에서 배회 중인 103세 방XX(실명) 씨를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방 씨의 인상착의를 적은 문자메시지를 서울시민에게 일괄적으로 발송했다. 방 씨는 동대문구를 벗어난 곳에서 한 버스 기사의 신고로 발견됐다. 버스 기사 등의 진술에 따르면 방 씨는 대중교통을 타고 강남구까.. 2024. 1. 25. 부패될 때까지 방치된 70대 女…같이 살던 지적 장애인 조카 구조 전남 순천에서 70대 여성의 시신이 부패할 때까지 집에서 방치된 채 발견됐다. 함께 있던 50대 장애인인 조카도 건강이 쇠약한 상태로 발견돼 구조 조치됐다. 7일 전남소방본부와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8분쯤 전남 순천시 행동의 한 빌라에서 7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할머니가 수일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요양보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와 그의 조카인 50대 B씨를 함께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함께 있던 B씨는 의식은 있지만 건강이 심각하게 쇠약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적장애인 1급으로 의사소통과 거동조차 쉽지 않아 신고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3. 12. 7. '수심 5m' 저수지에 빠진 차에서 1시간 버틴 50대 '에어포켓' 덕에 살았다 수심 5m 저수지에 빠진 차 안에서 1시간가량 버틴 50대 여성 운전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5일 경북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14분쯤 '경산시 용성면 회곡 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차량은 이미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아 보이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잠수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수중수색에 나섰고, 수심 5m 지점에 있던 차량을 발견해 안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신고 접수 이후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가량이었다. 발견 당시 A씨는 가벼운 저체온 증상을 제외하고 다른 부상은 없었다. 그가 물에 완전히 잠긴 차량에서 1시간가량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차량 내에 에어포켓이 형성된 덕분이라는 소방.. 2023. 10.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