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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박세리에…홍준표 "부모는 자식에 대해 무한책임" '골프여왕' 박세리가 부친 박준철 씨의 빚을 대신 갚아온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 씨를 향해 일갈했다. 지난 19일 홍 시장의 온라인 소통플랫폼인 '청년의 꿈'에는 '박세리 이슈에 대해 여쭙습니다'라는 시민의 질문이 올라왔다.   질문자 A씨는 박세리 측이 최근 부친을 고소하게 된 배경, 박세리가 박 씨의 빚을 대신 갚아왔던 사실 등을 나열한 뒤 "박세리가 부친의 빚을 더 이상 갚을 수 없다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님은 가족들에게 누구보다 존경받고 사랑받는 아버지라는 생각이 든다. 시장님이 생각하시는 아버지의 자격이 있다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 시장은 "부모는 자식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어야 한다"며 "박세리 사건이 본말이 전.. 2024. 6. 21.
"딸 전문직 시키고파 투자했는데 로스쿨 그만둔다네요" 딸을 전문직으로 키우고 싶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는데,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을 그만두겠다고 말해 힘들다는 부모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스쿨 관두겠다는 딸 때문에 힘들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딸이 갑자기 로스쿨을 그만 다니겠다고 했다고 말한 작성자 A씨는 "5년간 했던 고시 공부가 실패로 돌아갔던 기억이 남아 딸이라도 전문직 시켜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공부시켰다"며 "없는 신세에 교육비며 용돈이며 전부 딸에게 투자했다"고 하소연했다. 뒤이어 "고등학교와 대학생 때는 지원만 해주면 잘하던 아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러나 싶고 복잡하다"며 "집에 와서는 '엄마 자랑거리로 사느라 주체적인 삶을 잃어버렸다'며 울고불고 해 미치겠다. 관두게 해야 하나"고 조언을 .. 2024. 3. 4.
등교하던 초등생 납치 후 부모에 2억 요구한 남성 '체포'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납치해 흉기로 겁박하고 부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봉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13세 미만 약취유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도봉구 한 아파트에서 학교에 가려던 초등학생을 흉기로 겁박하고 옥상으로 끌고 간 뒤 결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피해 학생의 휴대전화를 뺏은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2억여원의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옥상에 홀로 남겨졌던 피해 학생은 오전 9시 45분쯤 묶여 있던 테이프를 끊고 스스로 탈출해 경찰에 구조요청 했고, A씨로부터 금전 요구 문자를 받은 피해 학생의 어머니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2023. 12. 20.
초등 여동생 5년간 성폭행한 오빠 항소…부모는 '알고도 외면' 초등학생인 여동생을 5년간 성폭행해 징역 12년형을 받은 20대 남성이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재판장 이승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A씨(22) 사건에 대해 A씨와 검찰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중순께 자택 거실에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여동생 B양을 성폭행한 이후 5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양은 A씨의 이같은 범행을 부모한테 알렸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B양에 대한 성폭력 상담 중 A씨의 범행 사실을 인지한 상담교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외부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 2023. 12. 6.
귀가하는 여중생 따라가 성폭행하고 부모에 돈까지 뜯은 30대 집으로 들어가던 여학생을 따라가 강간하고 부모를 협박해 돈까지 뜯은 30대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진재경 재판장)는 전날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10년간 취업제한, 보호관찰 5년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한 다가구주택에서 같은 건물에 사는 B양이 귀가하는 것을 보고 집안까지 따라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다음 날 새벽에도 B양을 위협해 자기 집으로 데려가 또다시 강간했고, B양 부모를 협박해 현금 4만원을 송금받을 때까지 12시간가량 B양을 감금하기도 했다. A씨는 빼앗은 돈으..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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