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 강남역2 살인까지 부른 '교제폭력'…100명 중 2명만 구속된다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씨 등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교제폭력' 범죄가 늘고 있다. 하지만 구속된 사례는 2%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교제폭력으로 검거한 피의자 수는 2020년 8951명에서 2023년 1만3939명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2020년 대비 55.7%나 증가한 것이다. 올해에도 지난 3월까지 벌써 3157명이 검거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인식의 변화로 인해 신고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구속 수사율은 낮은 수준이다. 2020년에는 검거된 8951명 중 2.4%에 해당하는 212명만이 구속됐다. 2023년에는 더 낮아져, 1만3939명 중 2.2%에 해당하는 310명이 구속됐다. 교제.. 2024. 5. 10. '여친 살해 의대생' 영장심사 출석…"유족에 죄송하다" 짤막 대답 서울 강남역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한 20대 의대생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3시 30분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2시 38분쯤 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왜 범행을 저질렀나' '범행 계획을 언제부터 세웠냐' '왜 투신을 시도했냐' 등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유족에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대답했다. 그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초구 서초동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씨와 대화 도중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옥상에 투신하려는 .. 2024.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