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방차2 [기가車] 사이렌 켠 소방차 앞에서 '브레이크'…알고 보니 '통화 중' "고의성 다분해 보여" "출동하는 소방차에 관심을 조금만 기울여 주세요." 소방관 A씨가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하는 길에 전화 통화하느라 길을 비켜주지 않은 '민폐' 운전자를 사례로 들며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정오쯤 경남 사천시 인근에서 발생한 불을 끄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출동에 나섰다. 당시 긴급 사이렌을 켜고 출동한 A씨는 편도 2차로를 달렸는데, 이를 본 시민들은 즉각 길을 내주었다. 그러나 문제는 소방차가 1차로에서 확성기를 통해 비켜 달라고 요구했음에도 한 SUV 차량이 이를 무시한 채 통행을 방해한 것이다. 여러 차례 경적을 울려보기도 했지만, 해당 차량은 약 1분 30초 동안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가며 속도를 줄이기도 했다. 답답한 나머지 다른 차로를 통해 추월한 A씨는 해당.. 2023. 10. 27. "불꽃 보여요" 신고에 소방차 20대 출동…알고보니 TV 속 '불멍' 영상 한밤중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는 '불멍'(불이 타오르는 모습을 멍하게 보는 것) 영상을 화재로 착각한 오인 신고였다. 20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0시 3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3층 창문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 소방 인력 61명과 차량 20대를 투입했다. 해당 오피스텔에서는 대피 유도 방송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이에 놀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나왔지만, 이는 오인 신고로 드러났다. 소방 조사 결과,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근 거주자가 다른 집 창문으로 보이는 TV 화면 속 '불멍' 영상의 장작불을 보고 불이 난 것으로 착각해.. 2023. 10.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