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직3 사직 전공의, 의사선배들 속여가며 후원금으로 600만원 챙겨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등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한 전공의가 생활고를 호소하며 선배들로부터 수백만원을 가로챈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산 한 대학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4년 차 전공의 A씨는 의료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선배 의사들에게 후원금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그는 자신이 재직했던 병원과 전공과를 속인 뒤, 도움을 요청한 선배들과 같은 병원, 같은 전공인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A씨는 선배 의사들로부터 적게는 10~20만원, 많게는 50만원씩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같은 수업으로 2주 만에 총 600만원 이상을 챙겼다. A씨의 행위는 그의 메시지를 수상하게 여긴 한.. 2024. 5. 31. 사직 전공의 500명, 피부·성형·미용 학회서 강연 들었다 의대 증원 등을 두고 의료계가 정부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의료 현장을 이탈한 사직 전공의들이 피부·성형 관련 학회에 대거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춘계 학술 대회' 강연장에 전공의 약 500명이 참석했다. 매년 열리는 해당 학술 대회는 보통 1000여 명이 참가하며 주된 인원은 미용과 시술 강연 등을 들으려는 일반 개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 중 전공의 비율은 10%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올해는 전공의 참가 비율이 대폭 늘었다. 학회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1400여 명 중 약 500명이 전공의다. 의정 갈등 사태 이후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전공의는 .. 2024. 4. 29. 전공의 이어 외과교수도 사직…"정부, 여론몰이에만 몰두" 정부의 '필수 의료 패키지' 등에 반대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현직 외과 대학교수가 처음으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윤우성 경북대학교 외과 대학교수는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외과 교수직을 그만두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전공의 시절, 아니 그 이전부터 항상 '외과는 지금이 바닥이다'라고 했는데, 20년이 지났는데도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며 "'필수 의료'라고, '필수과'라고 누가 명명했는지 그리고 정확한 정의가 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과가, 이식 혈관외과가 필수과라면, 그 현장에 있는 우리가 도움도 안 되고 쓸데없는 정책이라고, 좋은 정책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2024. 3.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