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브란스병원8 고려대 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자율휴진" 응급·중증 제외…"정부, 전공의와 대화해야" 세브란스병원(연세대 의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병원 소속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다. 고대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고려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일 입장문을 내고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에 돌입하겠다"며 "의료 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가장 힘없는 학생과 전공의를 억압하며 전공의와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료계는 다각적인 해결책과 중도안을 정부에 제시하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정부는 단 하나의 조건.. 2024. 7. 1. '의사 파업' 참여율 14.9%…의사협회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복지부 18일 집계…2020년보다 낮아'의협 해산'도 거론…"설립 목적에 위배"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 집단휴진(파업)이 실시된 가운데, 정부 조사에 따르면 동네병원 참여율이 14.9%를 기록했다. 의협은 의사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18일) 실시된 의협 집단휴진에 참여한 개원의(동네병원)는 보건복지부 추산 전체 3만 6059곳 중 5379곳(14.9%, 오후 4시 집계)다. 지난 2020년 전면휴진 당시 참여율(32.6%)보다 낮다. 반면 의협은 ARS, 네이버 휴진 설정 등을 고려한 자체 조사 결과 휴진율은 50% 내외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의대 증원, 정부 의료개혁을 반대하.. 2024. 6. 19. 서울대병원, 오늘(17일)부터 무기한 휴진…정부는 '구상권 청구' 검토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정(정부-의료계)갈등과 관련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이에 정부는 중증응급질환별 순환당직제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들어갔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본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소속 의대 교수 일부는 이날부터 전면휴진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전체 교수(967명)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29명이 휴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수술장 가동률도 기존 62.9%에서 33.5%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다만 교수비대위 측은 중증, 희귀질환자 진료는 유지하는 만큼 실제 진료 감소는 40% 정도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서울대 의대 측과 함께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내일(18일) 집단휴진.. 2024. 6. 17. 분만 병원 140곳, 오는 18일 총파업 동참 안 해…"산모는 약자" 분만 병원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 진료를 한다. 조선일보는 지난 12일 오상윤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대한분만병의원협회에 속한 전국 분만 병·의원 140여 곳은 총파업 날에도 정상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오 사무총장은 "분만을 하는 산과(産科) 의사들은 산모와의 약속을 깰 수 없다. 협회 차원의 지침을 내리진 않았지만, 임원들은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휴진하는 분만 병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모는 약자"라고 말한 오 사무총장은 "대학 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없이 오래 버티기 위해 하루 쉬는 것이지만 산모는 약자라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며 "대학 병원도 총파업 날 분만실은 휴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동네.. 2024. 6. 13. "수포자였던 날 구제해주신 분"…스타강사 '삽자루' 사망에 애도 물결 1세대 유명 입시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가 별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우씨의 강의를 들었던 제자들이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13일 유족 측에 따르면 우씨는 금일 오전 4시께 세상을 떠났다. 우씨는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상에서는 우씨의 강의를 들었던 옛 제자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삽자루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며 "수포자(수학포기자)였던 나를 2등급으로 올려주신 분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우씨의 강의를 들었다는 한 누리꾼은 "제 기초수급자 친구의 어려운 사정을 삽자루 강사께 이야기했더니 프리패스까지 이 친구에게 공짜로 챙겨주셨을 정도로 인정 넘치는 분이셨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업계 강사들이 댓글알바 쓰는 사실을.. 2024. 5. 14. 서울대·세브란스병원 오늘 하루 '셧다운'…지방서도 발맞춰 휴진 서울 시내 이른바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이 30일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다만 응급실과 중환자실 진료는 유지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은 이날 하루 수술과 외래 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소속 교수 508명 중 상당수가 휴진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고대안산병원도 동참한다. 지방에서는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병원 교수들이 이날 하루 진료를 보지 않는다. 다른 '빅5'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주 금요일인 내달 3일, 진료과별 상황에 맞춰 일반 환자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이는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울산대병원도 같은 날 휴진한다. 서울성.. 2024. 4. 30. 연세의대 교수들 "내달까지 주 1회 휴진…정부 변화 지켜본다"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대 의과대학 수련병원 교수 약 1300명이 오는 30일 외래진료·수술 중단에 이어 내달까지 주 1회 휴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5일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환자의 안전 진료 담보 및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교수의 개별적 선택에 따라 이달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와 이에 따른 학생 및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5월 말까지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기 위해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비대위는 교수들이 정신적·신체적 한계에 직면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장기화한 현 상황에서 교수의 업무강도는 근무시간, 정신적 및 신체적 부담과 소.. 2024. 4. 25. '511억원' 적자 맞은 서울아산병원, '의사 제외' 희망퇴직 신청 받아 경영난으로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 서울아산병원이 '빅5'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고 공지했다. 신청 대상자는 올해 12월 31일 기준으로 50살 이상이면서 근속기간이 20년 이상인 일반직 직원이며 의사는 제외된다. 희망퇴직은 내달 31일 시행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비상운영체제에 따른 자율적인 희망퇴직으로, 희망퇴직은 병원 운영과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 시행됐다"면서 "2019년과 2021년에도 시행된 바 있다"고 밝혔다. 경영난으로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 서울아산병원이 '빅5'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앞.. 2024. 4.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