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방관8 "100점 맞아 받은 돈 모았다"…소방관들 위해 용돈 기부한 남매 자신들이 받은 용돈을 모아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초등학생·중학생 남매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북구 일곡119안전센터에 자신을 두 자녀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A씨가 방문했다. A씨는 최근 생용동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음료·과자 등 먹거리와 함께 자녀가 모은 용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전달된 자필 편지에는 소방관들에게 대한 감사함이 담겨있었다. 편지 속 A씨는 "집 근처 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보면서 저녁을 드셨을까, 그냥 있어도 더운데 불 옆에서 방화복까지 입고 얼마나 더우실까, 전전긍긍 지켜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초·중학생 아이들의 2주 용돈인 1만원과 문제집 한 권을 다 풀면 받는 1000원, 단.. 2024. 6. 21. 아내 눈썰미 덕분에…'심정지' 환자 살린 소방관 부부 소방관과 교육공무원 부부가 쉬는 날 길에 쓰러져 있는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부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산 기장소방서 소속 이영철 주임과 교육공무원 정준희 부부는 지난 16일 오후 1시 5분경 차를 타고 금정구 개좌고개를 지나던 중 자전거 옆에 한 남성이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금정구 개좌고개는 평소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이 많은 코스로, 이 주임은 남성이 단순히 쉬고 있다고 판단해 지나쳤다. 그러나 아내 정씨가 "조금 이상하다. 혹시 모르니까 되돌아 가보자"고 말했고, 이 주임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차를 돌렸다. 이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호흡과 맥박, 통증에 반응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 주임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했고, .. 2024. 5. 27. "그날따라 수광이가 아침을 먹자 하더라"…순직 소방장 아버지의 기억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27) 소방장의 아버지가 화재 당일 아침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2일 김 소방장의 아버지는 엽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애가 아침에 일어나서 얼른 씻더니 아침을 먹어야겠다고 했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이어 "그러면 나랑 아침을 같이 먹자고 했다. 아내가 차려준 밥과 국을 수광이랑 함께 먹고 출근길에 보냈다"고 했다. 유족들은 김 소방장이 부모님을 살갑게 대했던 막내아들이었다고 말했다. 김 소방장은 문경소방서로 발령이 난 뒤에도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구미에서 거처를 옮기지 않고 수년간 문경에서 구미까지 1시간 거리를 매일 출퇴근했다. 결혼한 누나에 이어 자신마저 떠나면 두 분에서만 계셔야 하는 부모님이 눈에 밟혀서였다고 한다. 또 유족들은 김 소.. 2024. 2. 2. 문경 공장 화재로…고립됐던 20·30대 소방관 2명 순직 경북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건물에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 소방교(27)와 박모 소방사(35)다. 1일 소방청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분쯤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를 진압하던 구조대원 2명이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혔다. 소방 당국은 다음 날 오전 0시 21분쯤 한 구조대원의 시신을 발견한 데 이어 오전 3시 54분쯤 나머지 구조대원 1명을 사망 상태로 구조했다. 발견 당시 두 구조대원은 서로 5∼7m 거리에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 소방 당국은 시신 위에 구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며, 육안으로 숨진 대원들의 신원확.. 2024. 2. 1. 소방관 체력시험, 2027년부터 남녀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 평가 종목도 계단 오르기, 소방호스 끌고 당기기, 중량물 운반 등 실전형으로 "여성 비율 낮아질 것" 우려 직무 특성상 현장에서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이 오는 2027년부터 남녀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소방청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규 소방공무원 선발·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오는 2027년부터 체력시험 종목을 현장형으로 바꾸고, 남녀간 동일 기준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소방청은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소방관 체력시험에 남녀 동일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인재선발 방식 개선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적 요건을 필요로 하는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상 적합한 인재를 채용·양성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 2024. 1. 23. [숏츠] 빙판길에서 '슬릭백' 춘 소방관…"올해의 광고상 받아야" 빙판길 낙상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 소방관의 슬릭백(공중 부양 춤)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튜브 채널 '소방관 삼촌'의 '소방관 슬릭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19일에 올라온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 홍보영상'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소방관이 방화복 차림으로 서 있다가, 노래에 맞춰 몸을 들썩이더니 슬릭백 춤을 추며 나아간다. 그러다 빙판에 발을 딛는 순간 그대로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진다. 소방관이 넘어지자마자 화면은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주의' 안내로 넘어가며, '그늘진 곳은 빙판길 주의' '바닥 면이 거친 등산화 등 신기' '장갑 착용으로 양손을 자유롭게' 등의 안전사고 예방 지침을 안내한다. 해당 영.. 2024. 1. 16. '평소 마음에 안 들었던' 부하직원에 의자 던진 소방관 '집유' 평소 행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부하 직원에게 의자를 던져 다치게 한 현직 소방관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이수현 부장판사)은 6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1월 증평소방서 근무 당시 119구조대 차고에서 부하 직원 20대 B씨의 멱살을 잡고, 플라스틱 의자를 집어 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범행으로 B씨는 약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씨는 B씨와 평소 인사하는 태도 등을 두고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의자를 집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행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부하 직원에게 의자를 던져 다치게 한 현직 소방관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 2023. 12. 6. 구급차 탄 여성 추행하고 불법촬영한 소방관..."직위해제" 구급차로 출동 나간 소방관이 보호 조치를 받던 주취 상태의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일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서초소방서 소속 소방사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20분쯤 서초구 관내 파출소로 이동하는 구급차 안에서 주취 상태의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고,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B씨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구급차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뒤 A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차로 출동 나간 소방관이 보호 조치를 받던 주취 상태의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 2023. 9.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