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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2

"15년 전 내 잘못 갚고 싶다"…책값으로 건넨 100만원과 손 편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잘못을 갚기 위해 교보문고에 100만원과 손 편지를 전달한 한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지난 6일 오랜 기간 보관해 둔 분실물을 열어본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강남점 직원들은 5만원권 20장과 함께 편지를 발견했다. 이 분실물은 지난해 11월 한 고객이 말없이 카운터에 내밀었던 봉투였다. 당시 직원은 분실물로 생각하고 이를 보관해 뒀는데, 해가 바뀌고 보관 기간이 길어지자 봉투를 확인한 것이다. 편지를 쓴 고객은 자신이 고등학생이던 15년 전 교보문고에 자주 왔다가 책과 학용품에 여러 차례 손을 댄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그의 도둑질은 서점 직원에게 발각되면서 아버지가 대신 책값을 내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한다.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잘못을 갚기 위해.. 2024. 3. 20.
폐업 앞둔 문구점에 고사리손 감사편지 "아쉬워요...감사했습니다" 초등학생들, 손편지로 감사 인사 전해 폐업을 앞두고 있는 천안의 한 무인 문구점에 단골 어린이들이 감사 편지를 남겨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는 점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천안에서 무인 문구점을 2년간 운영했다는 40대 점주 A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게 문을 닫게 됐다. 이에 A씨는 다음 달 매장을 폐업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부착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매장에 들른 A씨는 키오스크 앞에서 뜻밖의 편지를 발견했다. 그동안 매장을 드나들던 어린이 손님들이 손수 쓴 편지를 두고 간 것이다. 한 아이는 서툰 손글씨로 "문구점을 이용했던 한 학생입니다. 덕분에 맛있는 간식도 사 먹고 예쁜 학용품도 사서 좋았어요. 2월 12일(폐점 예정일)..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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