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색13 "외출하는 아내가 이상하다" 경찰에 신고한 남편, 3000만원 지켰다 보이스피싱(전화 금융 사기)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던 80대 할머니가 남편의 신고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20분께 "딸이 납치됐다며 3000만원을 입금하라는 말에 부인이 현금을 인출하러 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외출 준비를 한 노부부가 엘리베이터에 탄 뒤 1층에 도착하자,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가 혼자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남편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내를 배웅한 뒤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고, 때마침 인근에서 설 명절 특별방범 활동 중이던 구봉지구대 경찰관들은 할머니 추적에 나섰다. 신고 직후 경찰관들은 할머니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당시 보이스피싱범들이 계속 통화를 유도했기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았다. .. 2024. 2. 1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