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충북8

"누군가를 살리고 싶다"…3명에게 '새 삶' 주고 떠난 60대 여성 만성신부전 투병 끝에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한 65세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김정자(65) 씨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린 뒤 세상을 떠났다. 김 씨는 지난 8월 30일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서 대기하던 중 갑작스런 두통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 판정을 받았다.   김 씨는 쓰러지기 열 달 전 가족과 함께 기증희망등록을 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가족들은 생전에 생명나눔의 뜻을 밝힌 고인의 의지에 따라 기증에 동의했다. 김씨는 간장과 좌·우 폐장을 기증해 3명에게 새 삶을 전달했다. 만성신부전 투병 중….. 2024. 10. 29.
교문에 깔려 '70대 경비원' 사망…학교 측 "주민이 흔들어 부서진 것" 충북 청주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교문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학교 측의 부실한 시설관리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충북 청주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을 열다 쓰러진 교문에 깔려 과다출혈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매일 주민들을 위해 운동장을 개방하라'는 학교 지시에 정문을 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충북경찰청은 지난 21일 해당 고등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난안전법에 따른 학교시설 안전 점검 규정을 어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1999년 개교 이후 교문을 한 번도 보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  .. 2024. 10. 23.
[단독] ‘놀림 당한’ 40대 충북 소방공무원 추락 사망 충북지역 40대 소방공무원이 다리에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0일 경찰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시17분쯤 ‘남편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신고자로부터 특정 위치를 전달받은 뒤 대청댐 인근 한 다리 아래를 수색, 같은 날 오전 7시14분쯤 숨져있는 40대 소방공무원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지난 1월 한 모임에서 놀림을 받은 뒤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소방서 소속인 A씨는 모임 이후 지난 5월쯤부터는 정신과 치료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전문 상담사로 하여금 소방공무원 상담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상담 건수는 △2021년 2112명 △2022년.. 2024. 9. 20.
탈장 호소한 '4개월 영아'…응급실 '10곳' 거부 後 서울서 수술 탈장 증세를 보인 영아가 인근 응급실 수용을 거부당한 뒤, 결국 100여㎞ 떨어진 서울에서 수술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8일) 오전 10시 반께 청주시 상당구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이던 생후 4개월 A군이 탈장과 함께 요로감염 증세를 보였다. 출동한 구급대는 도내 병원 2곳과 인접한 타·시도 병원 8곳, 총 10곳에 응급 이송을 요청했다. 그러나 소아외과 전문의 부재 등으로 응급실 수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결국 청주에서 100㎞ 이상 떨어진 서울삼성병원으로부터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A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0분께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 충북 청주에서 탈장 증세를 호소한 4개월 남아가 인근 응급실 수용이 거부된 .. 2024. 9. 9.
'출산 사실 들킬까 봐'…갓난아기 질식사시킨 20대 미혼모 체포 가족들에게 출산 사실을 들킬까 봐 갓난아기를 질식사시킨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10일 살인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충주시 연수동 한 아파트 방에서 혼자 아이를 낳은 뒤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발로 아이의 얼굴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날 오전 11시쯤 A씨의 지인으로부터 "아이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탯줄이 붙은 채 숨진 아이를 발견했다. 가족들에게 출산 사실을 들킬까 봐 갓난아기를 질식사시킨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후 붙잡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겨왔.. 2024. 6. 10.
"술취해 잔다"더니…여관서 숨진 중년여성, 강간살인 70대男 구속 영등포역 인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인 70대 남성이 강간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6일 강간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 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피해자 B씨는 영등포구 한 여관 객실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여관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여관 주인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봉투를 들고 객실에 들어갔으며 B씨 상태를 묻자 "술 취해 자고 있는 것이다. 내가 깨우겠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남겨두고 여관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시신에서 타살이나 자살로 단정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했고,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충북 .. 2024. 4. 9.
전신주 깔렸던 70대, 병원 2곳 이송 거부 끝에 숨져 전신주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70대가 지역 대학병원과 공공의료원의 이송 거부 끝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5시 11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A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다른 주민이 몰던 트랙터가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이다. 이로 인해 발목을 크게 다친 A씨는 급하게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충주의료원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구급대의 이송 요청을 거부했다. A씨는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6시 20분께 시내의 한 정형외과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복강내출혈이 발견됐고, 이 병원은 외과 의.. 2024. 4. 4.
충북 청주서도 30대 초등교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중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8일 청주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3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에 지난 3월 발령받은 뒤 5학년 담임을 맡았다. A씨는 질병 치료를 이유로 지난 6월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병가에서 복귀했으나, 다시 지난달 중순 휴직 신청을 내고 휴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학교 내에서 갈등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2023. 9.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