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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던 동생에 흉기 들고 다가가…3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자고 있던 남동생을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쯤 하남시 덕풍동 주거지에서 30대 남동생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그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흉기를 들고 방에서 자고 있던 B씨에게 다가갔으나, B씨가 인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깨 A씨 공격을 손으로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B씨는 손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 2024. 7. 1.
"신의 구원 받아야"…20여년간 중증 장애 동생 치료 거부한 누나 중증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의 치료를 종교적인 이유로 거부하고 난방을 틀지 않는 등 20여 년간 방치한 친누나가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직무대리 박명희)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70대 친누나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01년 12월 2022년 12월까지 중증 정신장애인인 60대 동생 B씨의 치료를 종교적인 이유로 거부하고, 한겨울에도 난방을 틀지 않는 등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유일한 보호자 A씨는 B씨의 기초연금 등을 관리하면서도 '신의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등 종교적인 이유로 B씨에 대한 치료를 거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냉난방이 되지 않고 단수·단전된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소변이 묻어있는 등 청소되지 않은 열악한 .. 2024. 1. 22.
지적장애 동생 창고에 가두고 다리미로 지진 친누나, 2심도 '징역 5년' 지적장애 남동생을 창고에 가두고 다리미로 온몸을 지진 친누나 커플과 지인 커플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3일 전주지법 제3형사부(이용희 부장판사)는 이날 특수상해, 특수중감금,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 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 등 4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A씨의 20대 남동생 B씨를 학대하고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B씨에게 공부를 가르쳐준다는 명목으로 B씨가 덧셈, 뺄셈, 구구단 등 문제를 틀릴 때마다 폭행했다. 또 B씨에게 "너는 밥도 없고, 물도 마실 수 없다..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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