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대병원17 60대 이상 男, 음식 '꼭꼭' 씹어 먹을수록 치매 걸릴 위험 올라간다 노년기에는 음식을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강북삼성병원 등 공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남성 중 음식을 30회 이상 씹는 남성의 치매 발생 위험이 음식을 10회 미만으로 씹는 남성의 치매 발생 위험보다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중에서도 예후가 특히 나쁜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같은 비교 조건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3.2배 높았다. 평균적으로는 평소 밥을 씹는 횟수가 5회 늘어날 경우,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은 각각 16%와 23%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저작 조절, 치매 위험, 뇌 용적 사이 유의미한 연관성이 관찰되는 등 뇌 자기공명영상(MRI).. 2024. 9. 25. '시청역 참사' 6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에…목격자 "급발진 절대 아냐" 13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인근 인도 돌진 교통사고의 피의자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고 목격자들은 '급발진은 아니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시청역 교통사고 전후 상황을 목격했다는 시민들은 연합뉴스에 "급발진을 할 때는 (차량 운행이) 끝날 때까지 박았어야 했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이 멈췄다. (급발진이면) 뭐라도 박았어야 했다"며 차량 급발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실제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급발진이라고 하긴 미심쩍은 부분이 존재한다. 영상에는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온 진회색 제네시스 차량이 굉음을 내며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도로에 있던 차량 두 대를 잇달아 추돌한 후 왼편 인도 쪽.. 2024. 7. 2. 고려대 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자율휴진" 응급·중증 제외…"정부, 전공의와 대화해야" 세브란스병원(연세대 의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병원 소속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다. 고대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고려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일 입장문을 내고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에 돌입하겠다"며 "의료 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가장 힘없는 학생과 전공의를 억압하며 전공의와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료계는 다각적인 해결책과 중도안을 정부에 제시하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정부는 단 하나의 조건.. 2024. 7. 1. '의사 파업' 참여율 14.9%…의사협회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복지부 18일 집계…2020년보다 낮아'의협 해산'도 거론…"설립 목적에 위배"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 집단휴진(파업)이 실시된 가운데, 정부 조사에 따르면 동네병원 참여율이 14.9%를 기록했다. 의협은 의사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18일) 실시된 의협 집단휴진에 참여한 개원의(동네병원)는 보건복지부 추산 전체 3만 6059곳 중 5379곳(14.9%, 오후 4시 집계)다. 지난 2020년 전면휴진 당시 참여율(32.6%)보다 낮다. 반면 의협은 ARS, 네이버 휴진 설정 등을 고려한 자체 조사 결과 휴진율은 50% 내외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의대 증원, 정부 의료개혁을 반대하.. 2024. 6. 19. 서울대병원, 오늘(17일)부터 무기한 휴진…정부는 '구상권 청구' 검토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정(정부-의료계)갈등과 관련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이에 정부는 중증응급질환별 순환당직제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들어갔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본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소속 의대 교수 일부는 이날부터 전면휴진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전체 교수(967명)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29명이 휴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수술장 가동률도 기존 62.9%에서 33.5%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다만 교수비대위 측은 중증, 희귀질환자 진료는 유지하는 만큼 실제 진료 감소는 40% 정도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서울대 의대 측과 함께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내일(18일) 집단휴진.. 2024. 6. 17. 파업 반대 의사 "의사 많다고 해서 환자가 죽는 나라는 없어 " 홍승봉 뇌전증병원 협의체 위원장 기고문"10년 후 1% 증가…한국 의료 망하지 않아" 의료계 집단휴진(파업)에 불참하는 홍승봉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이 동료 의사에게 보내는 기고문으로 의료계 파업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홍 위원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기고문에서 "의사의 단체 사직과 휴직은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다"며 "10년 후 활동할 의사 1509명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십만 중증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건 의사가 아니라도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의사가 부족해서 환자가 죽는 것이지, 의사가 너무 많다고 환자가 죽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10년 후 1509명의 의사가 사회에 더 나온다면 전체 의사 15만명의 1%다. 의사 수가 1% 늘어난.. 2024. 6. 17. "히포크라테스가 통곡한다"…의대교수 '휴진 결의'에 대자보 붙어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결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병원 노동자들이 대자보를 통해 "휴진 결의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노동조합은 '히포크라테스의 통곡'이라는 대자보를 병원에 붙이고 "휴진으로 고통받는 이는 예약된 환자와 동료"라고 밝혔다. 대자보는 "휴진으로 고통받는 이는 예약된 환자와 동료뿐"이라며 "의사제국 총독부의 불법 파업 결의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대자보 마지막에는 '나는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떤 것도 멀리하겠노라'는 히포스크라테스의 선서 일부도 담았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는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전체 진료과목에서.. 2024. 6. 13. 분만 병원 140곳, 오는 18일 총파업 동참 안 해…"산모는 약자" 분만 병원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 진료를 한다. 조선일보는 지난 12일 오상윤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대한분만병의원협회에 속한 전국 분만 병·의원 140여 곳은 총파업 날에도 정상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오 사무총장은 "분만을 하는 산과(産科) 의사들은 산모와의 약속을 깰 수 없다. 협회 차원의 지침을 내리진 않았지만, 임원들은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휴진하는 분만 병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모는 약자"라고 말한 오 사무총장은 "대학 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없이 오래 버티기 위해 하루 쉬는 것이지만 산모는 약자라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며 "대학 병원도 총파업 날 분만실은 휴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동네.. 2024. 6. 13. "큰싸움 본격화"…의협, 총파업 투표·대정부 투쟁 선포 대한의사협회(의협)가 4일 의사 총파업(집단휴진) 찬반을 묻는 투표에 돌입했다. 오는 9일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다. 의협은 이날부터 나흘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회원들의 총의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후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의대 교수, 봉직의, 개원의는 물론 전공의, 의대생 등이 의협을 중심으로 뭉쳐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다. 의협은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의대 증원 절차 전면 중단을 위해 앞장서서 ‘큰 싸움’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도 이날 전체 교수들이 참여하는 비공개 총회를 열고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총파업은 응급실.. 2024. 6. 5. 서울의대 교수, 총파업 투표…수술·외래까지 '셧다운' 되나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4일 오후 총회를 열고 전면 휴진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기로 했다. 3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응급실·중환자실 진료를 제외한 '진료 셧다운' 여부에 대해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사직 전공의 처분 움직임을 보이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최근 병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비치며 끝내 사직하는 전공의는 '3개월 면허정지'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오는 4일 총회 전에 투표를 종료하고 결과를 취합할 예정이며, 총회에서 휴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파업 여부는 4일 저녁 또는 5일 성명서 형식으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 6. 4. 서울대·세브란스병원 오늘 하루 '셧다운'…지방서도 발맞춰 휴진 서울 시내 이른바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이 30일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다만 응급실과 중환자실 진료는 유지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은 이날 하루 수술과 외래 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소속 교수 508명 중 상당수가 휴진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고대안산병원도 동참한다. 지방에서는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병원 교수들이 이날 하루 진료를 보지 않는다. 다른 '빅5'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주 금요일인 내달 3일, 진료과별 상황에 맞춰 일반 환자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이는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울산대병원도 같은 날 휴진한다. 서울성.. 2024. 4. 30. 서울대병원에 의대 교수 대자보 붙어…"죄송한 마음뿐"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효력 발생 첫날인 25일 서울대병원 본관에 의대 교수의 자필 대자보가 붙었다. 장범섭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이날 자신의 진료실 앞에 대자보를 붙이고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정치적 이슈로 난도질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의사 연봉 3억∼4억원은 어불성설이며 정부의 낮은 수가로 환자는 5분 진료만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장 교수는 "이러한 의료현장의 목소리는 묵살하고 2000이라는 숫자에 목맨 증원은 의료재정을 더욱 고갈시키고 각종 불필요한 진료로 환자들은 제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병원에는 아무도 남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 후 6년째 매년 계약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진료를 힘 빠지게 하고 소극적으로 하게 .. 2024. 4. 26.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