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앙노동위원회3 기간제 연구원 출산휴가 썼다고 해고한 병원…법원 "부당해고" 연구사업 기간이 남아있는 기간제 연구원이 출산 휴가를 사용한 상황에서 근로계약 종료를 통보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판결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부산대병원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부산대병원과 임용계약을 맺고 병원 부설 기관에서 시행한 연구과제 연구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A씨는 계약을 3차례 갱신해 일하다가 부산대병원 컨소시엄이 2028년까지 신규 과제를 맡게 되자 지난 2021년 1월 1일 자로 퇴사했다. 그리고 같은 날 새 과제에 참여하는 1년짜리 근로계약을 새로 맺었다. A씨는 새 계약을 한차례 갱신해 다음 해 근무하던 중.. 2024. 11. 25. 반도체 업황 개선에 '찬물'…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쟁의 돌입 반도체 실적 이제 막 정상화 시작인데 글로벌 경쟁력 약화 우려 노조 쟁의 찬성률 97.5%로 쟁의권 확보…노사 갈등 장기화 조짐 글로벌 반도체 패권 확보를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갈길 바쁜 삼성전자가 노사 문제라는 내부 악재에 직면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 속에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며 사측을 상대로 대대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집단행동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노조는 아직 파업 카드를 꺼내 들진 않았다. 그러나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든지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는 만큼, 노사 갈등 장기화로 치열해지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다툼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갈 길 급한 삼성전.. 2024. 4. 8. "파트장이던 직원을 사원으로" 육아휴직 복귀 후 벌어진 일 중노위, 과학·기술서비스 사업주에 첫 시정명령 중앙노동위원회가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직원을 승진에서 탈락시킨 사업주에게 첫 시정명령을 내렸다. 중노위는 지난 16일 육아휴직 사용 후 복귀한 근로자를 승진에서 차별한 한 과학·기술서비스업체 사업주에 대해 지난달 4일 시정명령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으로 고용과 관련해 성차별을 당한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신청할 수 있게 한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도입된 후 첫 시정명령 판정이다. 앞서 해당 회사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A씨는 한 부서의 파트장으로 일하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이에 회사는 A씨의 출산휴가 직전 A씨 부서를 다른 부서와 통폐합하고 파트장 직책을 해제했다. A씨가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점과 부서.. 2023. 10.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