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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4

"출소 후 타인에게 도움 주고파"…'8세 초등생 살인·시신유기' 주범 옥중편지 8살 여아를 납치·살해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주범의 옥중편지가 공개됐다.    MBC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는 지난 2일 방송에서 해당 사건 범인인 20대 여성 김모 씨가 출소 후 새 삶을 다짐하는 내용의 옥중편지를 공개했다. 김 씨는 자필로 쓴 편지에서 "제가 제 서사를 갖게 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고민에 답장이 늦어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젠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집중하기로 했다. 출소 뒤 삶을 생각하는 건 시기상조지만 학업을 이어간 뒤 이를 발판 삼아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이어 "언젠가는 제가 작은 빛이 돼 그늘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비춰주고 싶다"며 "그 사람들이 후회할 만한 선택을 하지 않아도.. 2024. 6. 5.
"딸 별일 없기 바란다면…" 초등교사에 협박 편지 보낸 학부모 노조 "서울시교육청, 형사고발 3개월째 안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협박성 편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서울 내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해 7월 한 학부모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았다.   해당 편지를 보낸 학부모 B씨는 편지에서 "A씨, 딸에게 별일 없길 바란다면 편지는 끝까지 읽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빨간 글씨로 A씨를 위협했다.   이어 "예상대로 00의 문제가 아닌 A씨 문제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됐다. 당신 말에 잠시나마 내 아이를 의심하고 못 믿었던 것이 한없이 미안할 뿐"이라며 "00이는 전학 간 학교에서 예전처럼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고 했다.  아울러 '부모 개입이 전혀 없는, 12세 아이가 직접 작성한 충고'라며 "아이들에게 본.. 2024. 5. 16.
"수사관 한마디에…" 검찰 앞으로 도착한 피해자의 편지 사기·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도망간 피고인을 검찰이 8개월 만에 검거한 가운데, 해당 사건 피해자는 편지를 통해 검찰에 감사함을 전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8일 이 같은 사건 피해자인 김승태 씨가 지난 15일 검찰에 편지를 보내 도주 피고인 검거팀의 박정일 수사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선고일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들은 또 한 번 하늘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며 피고인이 도주했던 당시 심정을 밝힌 김 씨는 "공무에도 바쁘고 어쩌면 단지 검거해야 할 수많은 범죄자 중 한 명에게 피해를 당한 많은 피해자 중 한 명인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격려와 위로를 해주신 분이 있었다. 바로 박정일 수사관"이라고 전했다. 그는 "귀찮을 법도 한데 항상 설명해 주시고 .. 2024. 4. 19.
"영치금 100만원만" 母의 편지에…정유라 "돈 얘기, 이제 너무 힘들다" 계좌 공개 후원 호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금전적인 힘듦을 이야기했다. 정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씨가 보내온 옥중 편지를 공개하면서 "이제 돈 얘기 나올 때마다 진심으로 토 나올 것 같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정 씨가 공개한 편지에는 "영치금이 없어. ○○도 돈 꿀 데가 없나 봐. 병원 가야 하는데 지난번부터 너한테 얘기했는데 먹는 것은 안 넣어줘도 되니까 영치금 백만원만 넣어줘"라고 쓰여 있었다. 정 씨는 "가뜩이나 포렌식 때문에 애들한테 나가야 할 돈도 비어서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 1일 되기 무섭게 뜯어본 편지에 병원비 얘기(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화 와서 화내는 엄………… https://www.inews24.com/view..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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