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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21

"저는 살고 싶습니다"…수업 중 학부모에 폭행당한 교사의 호소 인천교사노동조합이 수업 중 무단으로 교실에 들어와 교사에게 폭언∙폭행을 가한 학부모를 엄벌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천교사노조는 7일 오전 11시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에게 폭언, 폭행을 가한 학부모 A씨를 엄벌해달라고 주장하며, 탄원서와 서명지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이주연 인천교사노조 위원장과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정수경 초등교사노조 위원장, 황수진 인천교사노조 교권국장, 폭행 피해 초등교사가 참석했다. 가장 먼저 대표 발언에 나선 이 위원장은 "수업 중 난입한 학부모가 선생님을 폭행한 것은 물론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에게 고성으로 협박했다. 아직도 해당 선생님은 2년째 병휴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자신의 아이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자 이에 불만을.. 2023. 11. 7.
학부모 갑질에 시달린 故 이영승 교사, 2년 만에 '순직' 인정 인사혁신처, 악성 민원 시달린 이영승 교사 순직 인정 교육공무원 정신질환 재해 청구, 일반공무원보다 약 3배 높아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의정부 호원초 고(故)이영승 교사가 사망 2년 만에 순직 인정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인사혁신처가 고인의 사망에 대해 순직 인정을 했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 18일 공무원재해보상 심의회를 열어 이 교사의 순직 인정 여부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경기 의정부 호원초에서 근무한 이 교사는 학부모 3명으로부터 악성 민원을 겪다가 지난 2021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 교사를 포함한 2명의 .. 2023. 10. 20.
'페트병 사건' 학부모 결국 농협 사직...경찰, 휴대폰 포렌식 착수 학부모 사표 제출…농협 지난달 해직 처리 경찰, 이영승 교사 휴대전화 4대 확보 일명 '페트병 사건'으로 사망한 고(故) 이영승 교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교사의 휴대전화 4개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 교사가 사용했던 휴대전화 4개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고발인·진정인 신분으로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호원초 관계자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일부 학부모가 강요를 통해 이 교사로부터 치료비를 지급받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진상이 파악되면 업무방해 혐의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 증거 조사와 참고인 조사를 거친 후 경찰은 피진정인인 학부모 3명을 수사 마지막 단계에서 소.. 2023. 10. 10.
"아이 XX에 똥 묻어 가슴 찢어진다"...교사에 민원 넣은 학부모 주말 항의 문자 받은 초등학교 교사 아이 항문에 똥이 묻어 있었다는 이유로 학부모에게 항의를 받았다는 초등학교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주말에도 학부모 항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교사 A씨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A씨는 "학부모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다. 아이가 학교에서 똥 싸고 잘못 닦았는지 집에 와서 보니 항문에 똥이 많이 묻어 있었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학부모가 '종일 이러고 다녔을 거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하더라. 뭐라고 답장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하소연을 했다. 또한 "앞으로는 똥구멍을 대신 닦아주겠다고 하냐, 똥 닦고 나온 아이들 항문 검사를 하겠다고 해야 하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2023. 10. 10.
용인서 또…학부모 고소 협박에 50대 초등교사 극단선택 3년 전 비극 뒤늦게 알려져 우울증 진단 받고 병가 중 극단선택 경기도 용인시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4일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50대 초등교사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본인이 담임을 맡고 있던 6학년 학급에서 학생과 외부 강사 간에 발생한 문제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 A씨는 이 사건 발생 약 5개월 만인 2020년 3월 16일 자신이 살던 아파트 옥상에서 스스로 세상과 등졌다. 해당 사건은 연극 수업 외부 강사인 B씨와 학생 C군 사이에서 비롯됐다. B씨는 C군이 수업 도중 자리에 앉지 않자, 그의 멱살을 잡고 교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이후 C군 학부모는 B씨가 욕설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의 당시 기소의견.. 2023. 10. 4.
故이영승 교사에게 400만원 받은 학부모..."요구한 적 없다" 주장 '페트병 사건' 학부모 "조만간 입장 정리해 내놓을 것"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고(故) 이영승 교사에게 치료비 요구로 총 400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가 "치료비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24일 한 방송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영승 교사를 힘들게 했던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A씨는 "고인이 된 이 교사에게 치료비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내놓겠다"라고 밝혔다. A씨는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아이가 수업 도중 페트병을 자르다가 커터칼에 손을 베이자, 담임이었던 이 교사에게 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2년 전 극단 선택으로 숨진 이영승 교사가 부임 첫해였던 2016년이었다. 이 사고로 A씨는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번에 걸쳐 보상금을 받았음에도 이 교사에게 계속 보상.. 2023. 9. 25.
"모기 물린 것도 사과해야 하나"…학부모 민원에 어린이집 교사의 토로 한 어린이집 선생님이 모기 때문에 학부모에게 민원을 제기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이집에서 모기물렸다고 신경 써달라는 학부모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모기 패치, 모기 팔찌, 모기 기피제 다 뿌리고 교실에는 리퀴드(액체) 모기향 피우고, 중간중간 모기 기피제 뿌리는데 모기 두 방 물려왔다고 신경 써달라는 학부모님. 심지어 모기 기피 용품 하나도 안 챙겨와 친구 거 빌려 썼는데도 모기 물렸다고 불만을 얘기하시면 어쩌냐"며 "모기 물린 것도 사과해야 하는 직업이라니"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가 모기 물려 긁으면 속상해서 약 하나라도 더 발라주고 가려움 덜 하려고 얼음찜질해 주고, 긁나 안 긁나 수시로 체크하는.. 2023. 9. 22.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사업장 '별점 테러' 줄줄이 "세상 무서운 줄 알길" 지도 서비스 등에 1점 리뷰 이어져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의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에 누리꾼들이 '별점 테러'를 가하고 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전 두 업체의 상호명과 함께 이곳이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글들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이 같은 글이 퍼지면서 이들 업체의 포털 사이트와 지도 서비스의 리뷰에는 최하점인 '1점'이 줄줄이 올라오는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 지역의 한 학부모는 "아이 데리고 다녔던 곳들이다"라며 "내가 왜 거길 가서 팔아줬나, 내 자신이 미워 미치겠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도 리뷰를 통해 성토하고 있다. "꼭 망해서 세상 무서운 것 알기를" "사람을 자살하게 만들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장사할.. 2023. 9. 9.
"평생 쪽팔리며 살아라" 유치원 교사에 폭언∙협박한 학부모 자신의 아들이 유치원에서 다쳐왔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폭언을 퍼붓고 협박한 학부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말 인천시 중구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던 아들 B군이 다쳐서 집에 돌아오자, 유치원 교사를 지속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교사는 B군이 놀이 시간에 친구들과 놀다가 얼굴 부위를 다치자 곧바로 상처를 확인한 뒤 B군을 달래줬다. 하지만 상처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교사는 이 사실을 따로 A씨에게 알리지 않았다. 아들의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뒤늦게 알게 된 A씨는 유치원 측이 자신에게 B군이 다친 사실을 바로 알리지 않았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유치원 측은 거듭 사과했지만, A씨는 "너 내 자식이 ..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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