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123 "차가 고장났다"…112 신고해 놓고 '아차'한 A급 지명수배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50대 남성이 차량이 고장났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가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업무방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이 고장 났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도움을 주려는 순간, A씨는 갑자기 "화장실에 가야겠다"는 이유를 대며 현장에서 벗어나려 했다.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50대 남성이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은 A씨의 운전면허증을 받아 조회했고, A씨는 약 6억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7.. 2024. 4. 9. 동급생 살해 후 112 전화 걸더니 "사람 죽이면 알바 못해요?" 대전지법 피고인 신문 과정서 밝혀져…"자백하면 감형되나"도 물어 절교하자는 말에 동급생을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이 범행 뒤 112에 전화해 "자백하면 감형되냐"고 물은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최석진) 심리로 진행된 A양의 살인 혐의 사건 재판에선 검찰의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범행 뒤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며 A양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경위를 물었다. A양은 동급생을 살해한 뒤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동급생의 휴대전화로는 그의 가족에게 문자를 보낸 뒤 길에 던져 버렸다. 이에 대해 A양은 "경찰에 자수하고 나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휴대전화를 초기화했다"고 .. 2023. 12. 19. 112에 걸려 온 "짜장면 배달 빨리요"…여성 집 훔쳐보던 남성 체포 남의 집을 상습적으로 훔쳐본 남성이 "짜장면을 배달해달라"는 여성의 신고에 덜미를 잡혔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광진경찰서는 주거침입·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 50분쯤 서울 광진구 한 주택가에서 여성 혼자 사는 집을 훔쳐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가 공동출입문 안까지 들어와 집 내부를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피해 여성 B씨는 경찰에 "짜장면 1개를 배달해달라"며 "전에도 몇 번 연락했다. 빨리 와달라"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2상황실은 이른 오전 시간대 침착한 목소리로 짜장면 배달을 언급하는 여성의 상황이 긴급 상황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코드 제로'를 발령했다. 코드 제로는 출동 단계 중 .. 2023. 10.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