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원도 인제6 '얼차려 사망사건' 중대장 등 2명 구속…훈련병 사망 한 달 여만 육군 12사단 군부대에서 발생한 '얼차려 훈련병 사망사건' 피의자인 강모 중대장 등 장교 2명이 사건 발생 한 달 여만에 구속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신동일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직권남용 가혹행위 등 혐의를 받는 강 중대장과 남모 부중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중대장 등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 육군 12사단 모 부대에서 A씨 등 훈련병 6명을 상대로 육군 규정을 위반한 훈련을 실시하고 업무상 주의의무도 게을리해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훈련병들에게 완전군장을 지시한 뒤 구보와 팔굽혀펴기를 명령하는 등 육군 규정에 위반된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얼차려를 받던 A씨가 .. 2024. 6. 21. '얼차려 사망 훈련병' 어머니의 통곡…"251명 수료생 중 우리 아들만 없어" 강원도 인제 12사단 군부대에서 훈련병이 '얼차려'를 받다 쓰러져 숨진 가운데 해당 훈련병의 어머니가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동시에 군을 비판했다. 숨진 훈련병의 어머니 A씨는 19일 군인권센터를 통해 본인이 쓴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은 육군 12사단 신병대대 수료식이 예정된 날로 숨진 훈련병도 같은 날 수료할 예정이었다. A씨는 "입대하던 날에 엄마, 아빠를 향해 '충성'하고 경례를 외칠 때가 기억난다.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간 저희를 안아주며 '군 생활 할만할 것 같다. 걱정하지 마시고 잘 내려가시라'라고 한 아들의 얼굴이 선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젓한 아들이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 오늘 수료생 251명 중 우리 아들만 없다"며 "살아 돌아온다면 '더 일찍 쓰러지는 척이라.. 2024. 6. 19. 前 의협 회장 '얼차려 사망사건' 중대장 고발…"법정 최고형 내려야" "과실치사는 은폐…살인죄 적용해야""대통령도 책임…침묵하면 탄핵사유"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훈련병 얼차려 사망사건'과 관련해 중대장을 살인죄 등으로 고발했다. 최 전 회장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 A씨를 살인·가혹행위·직무유기죄로 고발했다. 그는 같은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방부장관, 육군참모총장, 12사단장 등 책임 있는 자들 누구 하나 나서 사망한 청년에게 사죄하거나 대국민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먼저 가혹행위로 살인죄를 범한 12사단장 신병교육대 중대장을 즉각 구속하고 살인죄 법정 최고형으로 엄중 수사, 기소,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에서는 살인죄를 저지른 중대장을 보호하려는 태도를 보인.. 2024. 6. 4. 이기인 '얼차려 사망' 두고 "명백한 고문치사…중대장 피의자로 전환해야" 강원도 인제 12사단 훈련소에서 훈련병 1명이 얼차려를 받던 중 쓰러져 사망한 가운데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해당 얼차려를 지시한 중대장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위원은 31일 오전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군폭 가해자가 심리상담을 받는 나라. 대한민국 장병을 소모품 취급하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비 간호사를 꿈꿨던 한 청년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무리한 활동, 과도한 체온 상승으로 근육이 녹아내려 콩팥이 망가지는 현상"이라며 "뙤약볕 날씨에 책과 소지품을 추가로 집어넣은 완전 군장을 메고 구보와 팔굽혀펴기까지 시켰으니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훈련소에서 떠들었다'는 이유 하나로 중대장이.. 2024. 5. 31. 얼차려 도중 숨진 훈련병, 열이 40.5도까지?…"고문에 이르는 범죄" 강원도 인제 모 군부대에서 훈련병 1명이 군기 훈련, 소위 '얼차려'를 받고 쓰러져 결국 숨진 가운데 군인권센터가 해당 훈련병에 내려진 군기 훈련을 고문에 비유하며 질타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군기 교육은 고문이 아니다. 가혹행위도 아니다. 규정에 따라 규율을 지키라는 일종의 각성 효과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각성 효과를 넘어선 사실상 고문에 이르는 범죄"라며 "군이 '수사가 아니라 조사'라고 얘기하는데 이것 역시 말장난"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사망에 이르기까지 과정이 설명이 안 돼 있다. 저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인은 패혈성 쇼크다. (훈련병이) 병원에 도착했을 무렵 열이 40.5도까지 올라갔었다".. 2024. 5. 28. 조국 "군대 간 청년들 어이없이 죽는 상황…군대 가고 싶겠냐"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병 사망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에 대해 분노했다. 27일 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는 육군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숨졌고 지난 21일에는 또 다른 훈련병이 훈련 중 수류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군대 간 청년들이 어이없는 이유로 죽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젊은이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에 가지만, 요 며칠의 기사를 보면 '어떤 부모가 걱정 없이 자식을 군대 보내고 싶고, 어떤 청년이 흔쾌히 군대에 가고 싶겠나'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https://www.inews24.com/view/17.. 2024. 5.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