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덕여대6 동덕여대 '수업재개·봉쇄해제' 합의…"남녀공학 논의 잠정 중단"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란으로 갈등에 휩싸였던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가 학교 측과 총학생회의 면담 끝에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21일 동덕여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단과 면담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덕여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교내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항의·점거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학교 측은 취업박람회 기물 파손 등 최대 5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총학생회가 학생총회를 열고 '동덕여대 공학 전환'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학교 측은 '향후 논의 재개시 학생들과 협의해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 발표를 전제로, 학생들의 강의실 봉쇄 해제(.. 2024. 11. 21. [속보] 동덕여대 교수 235명 성명 "책임 가중시키는 행위 즉시 중단하길"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싸고 일부 학생들의 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동덕여대 교수들이 호소문을 발표했다. 동덕여대 교수 235명은 20일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한 '학내 상황 정상화를 위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호소문'을 통해 "우리 교수들은 강의실과 실험실습실에서 학생과 함께 본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본연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 학생들의 교내 시설물 손괴와 건물 점거가 10일째 계속되고 있다"며 "더불어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수업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학생들의 불법행위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우리 교수들은 학생 여러분들이 자신의 책임을 가중시킬 수 있는 행위를 즉시 중단.. 2024. 11. 20. "삼성 이름을 샤오미로 바꾸는 것"…시위 옹호하는 '동덕여대생' 최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서 '남녀공학 반대' 시위·농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재학생이 "(남녀공학 전환은) 삼성을 샤오미로 바꾸는 입시사기"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는 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참여한 동덕여대 재학생들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한 재학생은 "여대이기 때문에 소중한 수시 원서 6장을 쓴 사람도 있고, 정시 원서 3장을 쓴 사람도 있다"며 "학교가 논의도 없이 (공학 전환을) 하는데 어떤 충격이냐면 삼성에 입사했는데 대표가 샤오미로 이름을 바꾸는 느낌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학과 통폐합도 갑자기 된 적이 있었다. 이미 전적(前績)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거하게 하지 않으면 이미 다 추진해버릴 것 같다는 학생들의 생각이 있다".. 2024. 11. 19. 동덕여대 총학생회장 "남녀공학 전환 논의된 적 없다?...말도 안돼"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반대 농성이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녀공학 전환 논의는 정황상 이미 진행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이미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학생회장은 "(동덕여대) 총장 입장문을 보면 '대학비전혁신추진단이라는 것을 꾸려서 논의를 하고 있었다'고 나와 있다"며 "한 달 전부터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다면 이에 대한 정식 문서가 있었을 터인데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무회의까지 안건이 올라와 상정해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분명 내부 문건이 있으면서 정확한 절차를 밟았을 것"이라며 "대학 행정이 허술하게 구두로만 진행되.. 2024. 11. 18. 동덕여대 농성 사흘째…"학교 책임" vs "수업권 침해" 엇갈린 반응 [현장] 11일부터 점거 농성…'깔린 점퍼'·'범벅 흉상' 여전일부 학생·교직원과 대립…학교 측 "엄중한 책임 묻겠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학생들이 교내 점거 농성을 지난 11일부터 사흘째 이어가고 있다. 학교 측이 시위를 '폭력 사태'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으나 시위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13일 동덕여대 정문에는 여전히 '남녀공학 전환 반대'를 주장하는 내용의 피켓, 대자보들이 붙어 있다. 피켓 등에는 '공학 전환 결사 반대' '학생 잊은 동덕 각성하라' '민주동덕 지켜내자' 등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학교 내부에 있는 동덕여대 창립자 조동식씨 흉상에도 여전히 페인트와 달걀, 밀가루로 범벅이 된 모습이었다. 본관 앞에는 동덕여대는 물론 이화여대·.. 2024. 11. 13. 경찰 "나중에 아이 낳고 육아해야"…동덕여대 학생들 "니가 낳아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생들에게 한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7시께 서울종암경찰서는 동덕여대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재물손괴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5건 연달아 받고 상황 파악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한 종암서 경비계 소속 경찰관은 해당 대학 본관 건물에 들어가 학생들이 야구 배트와 소화기 등 물체를 들고 본관 건물 벽 등을 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학생은 농성을 하는 이유에 대해 "오후 5시로 예정돼있던 학교 본부와 총학생회의 면담 시간에 학교 본부 담당자들이 1시간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저녁 7시께 서울.. 2024. 11.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