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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52

길 걷다 갑자기 아래로…행인 맨홀 뚜껑 안으로 빠져 부상 부산의 인도에 있던 한 맨홀 뚜껑이 갑자기 부서지면서 길을 걷던 행인이 부상을 입었다. 8일 부산 동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인도를 지나던 20대 A씨가 밟은 맨홀 뚜껑이 부서지며 아래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A씨의 발이 맨홀 안으로 빠지면서 앞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팔을 인도에 걸치면서 몸 전체가 맨홀에 빠지지는 않았으나, 어깨를 다쳐 현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맨홀 깊이는 2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서진 맨홀은 콘크리트 재질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진 '조화 맨홀'로, 철제 뚜껑보다 저렴해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된 뚜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일반 철제 맨홀과 달리 콘크리트 재질로 만들어져 균열에 취약.. 2023. 12. 8.
4명 살리고 떠난 '부산 아영이'…심장 받은 아이 주치의 "오래오래 뛸 수 있게" 태어난 지 5일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진 뒤 또래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로 떠난 정아영 양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편지가 전해졌다. 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에 따르면 아영 양의 심장을 기증받은 아이의 주치의 A씨는 아영 양의 부모에게 편지로 아이의 근황을 전했다. A씨는 "저는 아영이의 심장을 기증받은 아이를 400일 가까이 돌본 주치의"라며 "아영이 심장은 돌 무렵 심부전으로 입원해서 심실보호장치에 의지해 400일 넘게 병원에 갇혀 지내던 아이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인실 창문을 통해 보던 세상이 전부이던 아이는 덕분에 비로소 흙도 밟고, 집에서 또래 아이처럼 지내고 있다"며 "450일 지나 병원 밖을 처음 경험한 아이는 모든 걸 새롭고 신기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 2023. 11. 1.
"흉기 가진 남자 있다"…경찰에 120차례 허위신고한 남성 경찰에 허위신고를 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남성이 또다시 상습적으로 허위 신고 전화를 하다가 구속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 연제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부산지역 지구대, 파출소에 발신번호표시제판으로 전화를 걸어 "지하철역에 흉기를 가진 남자가 있다" "여자 화장실에서 남자가 강제추행을 하고 있다" 등 120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장난 전화를 걸 때마다 만약을 대비해 현장에 출동하고, 수색 작전을 펼치는 등 불필요한 공권력을 낭비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19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허위신고를 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도 또다시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2023. 9. 21.
"피 같은 3억8300만원 빼간 택배 문자"…부산서 일어난 대형 스미싱 사건 주소 수정 요구 문자…8시간 동안 스마트뱅킹 29차례 계좌이체 부산에서 수억 원대 스미싱(smishing, 문자 메시지를 통한 개인정보 이용 해킹)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자영업자인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경 택배 수신 주소가 잘못됐다며 정정을 요구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고 문자에 적힌 인터넷 주소(URL) 링크를 눌렀다. A씨의 휴대전화는 문제가 없다가 24일 오후 갑자기 먹통이 됐다. 이어 오후 4시 28분께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약 8시간 30분 동안 29차례에 걸쳐 스마트뱅킹을 통해 3억8300여만원이 빠져나갔다. 다음날인 25일 오전 9시 은행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A씨는 "뒤늦게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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