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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16

제주서 감귤 먹은 새 200마리 '떼죽음'…범인 잡고 보니 제주 한 과수원에서 감귤을 쪼아먹은 동박새 등 야생 조류 200여마리가 폐사했다. 한 남성이 수확하지 않은 감귤에 살충제를 주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에서 야생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조류 200여마리를 죽인 혐의를 받는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는 전날 오전 11시께 해당 과수원에서 새들이 집단 폐사한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이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추적한 결과 현장 근처에서 목격된 A씨의 차량을 특정하고, 이날 오후 3시30분께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주사기를 이용해 수확하지 않은 감귤에 살충제를 주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2024. 3. 29.
제주서 물질 하던 해녀, 잇따라 숨져 제주도에서 물질(조업)을 하던 해녀 두 명이 하루에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A(60대)씨가 물질을 하다 숨졌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1분께 사람이 해상에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고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2시52분에는 서귀포시에서 물질 중이던 B(70대)씨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B씨는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운진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변을 당해, 동료 해녀가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제주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3년 4월 현재까지 .. 2024. 3. 22.
"약올리나" 판사도 호통…유연수 은퇴시킨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였던 유연수를 치어 하반신 마비 등 치명적 상해를 얻게 한 30대 음주운전자에 대해 판사가 질책했다. 제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검찰과 A씨 모두 항소했다. 이날 A씨 변호인은 공판에서 A씨가 피해자와의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추후 참고자료로 보험금 지급 명세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보험금이 10억원이든 7억원이든 4억원이든 그게 (피해자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건 보험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하반신이 마비된 25살 청년에게 820만원을 공탁했다니,.. 2024. 3. 15.
'파이널A 좌절' 제주 남기일 감독 사임…정조국 감독대행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제주는 구단은 26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 남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남 감독은 지난 2020년 제주의 제16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고 K리그1로 승격시켰다. 2021년과 2022년 두 시즌 연속 제주를 파이널A 진출로 이끌고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올 시즌 역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제주는 5월 한 달 동안 4승 1무로 상승세를 달리며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남 감독은 '이달의 감독'에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16경기에서 단 1승을 챙기는 데 그치며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제주 구단은 정조국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남은 경기를 치른다. 제주..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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