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택우5 사직 전공의 1300여명, 박민수 복지부 차관 고소…의·정 갈등 여전히 사직 전공의 1300여명, 박민수 복지부 차관 고소 의협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해야" 정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돌연 취소 의대 정원 증원 등 문제로 전공의 집단 이탈이 9주 차에 접어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1325명은 이날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 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한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으로 각종 정책의 피해를 봤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역시 전날 "의협을 중심으로 모든 의사가 뭉쳐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비대위는 전공의와 학생들의 입장을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를 향해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를 요구.. 2024. 4. 15. 의협 간부들, 3개월 '의사면허 정지' 현실화…법원 기각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11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집행정지를 기각했다.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림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3개월간 김 비대위원장의 의사 면허가 정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서 신청인의 손해뿐만 아니라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을 아울러 고려하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집행이 정지될 경우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과 신뢰가 저해될 우려가 있고, 진료거부, 휴진 등 집단행동이 확산되고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 2024. 4. 12. "앞으로 의사 되려면 '윤리 교육' 받도록 하겠다"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 대부분이 병원을 이탈한 상황에서 정부가 향후 의대 교육이나 의사 면허 발급 시 윤리 교육을 필수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8일 보건복지부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세계의사협회도 환자 생명은 지키면서 단체 행동을 하라고 돼있다"며 "그런데 응급실에서도 나가고, 중환자실에서도 나가고 어떻게 보면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이라고 말했다. 전 실장은 "이번 전공의 이탈을 계기로 앞으로 의사면허 발급할 땐 윤리 교육을 받아야 발급을 한다든지, 의대 교육에 윤리 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넣어서 제대로 인성 교육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렇게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 이탈 .. 2024. 3. 8. '선글라스에 아메리카노'…의협 간부, '파격' 경찰 출석 패션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실무진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8일 김광석 의협 비대위 사무총장과 의협 비대위 업무지원팀장 맡고 있는 박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도 이날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특히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출석한 주 언론홍보위원장은 짙은 선글라스에 코트, 흰색 바지의 세련된 패션에 한 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의협 비대위가 '전공의 블랙리스트'와 관련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후 2시에 (브리핑을) 보라"고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의협 전.. 2024. 3. 8. 의협 "어린 아들딸들 달래주는 게 먼저인데 '몽둥이' 들더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파업에 나선 전공의들을 지지하면서 "몽둥이를 들기 보다 어린 아들, 딸이 왜 화가 났는지 듣고 달래주는 게 먼저다"고 비유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 시·도 의사회의 장 등이 참여하는 대표자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연단에 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MZ세대인 전공의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어린 아들과 딸이 왜 화가 났는지, 화가 났으면 당연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것이고 그들을 달래주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이전에 회초리를 먼저 들었다. 회초리를 들어 안 되니 몽둥이를 들었다. 몽둥이를 들어 안 되니 이제 구속 수감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2024. 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