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현택12 "장기말 주제에 건방져"…의협 부회장, 간호협회 '간호법 환영' 비난 간호사 업무범위 명시, 진료지원(PA) 간호사 합법화를 골자로 한 간호법이 20일 공포됐다. 대한간호협회가 이날 환영 성명을 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장기말 주제에"라며 간호협회를 저격했다. 앞서 간호법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이날 공포됐다.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과 별도로 간호사의 업무범위와 권리를 규정하고, 간호사의 진료지원(일부 의료행위 가능)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날 공포를 거쳐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간호법 공포를 기념하는 성명을 냈다. 간호협회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는 점"이라며 "전국 65만 간호인은 국민을 위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 2024. 9. 20. '의사 파업' 참여율 14.9%…의사협회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복지부 18일 집계…2020년보다 낮아'의협 해산'도 거론…"설립 목적에 위배"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 집단휴진(파업)이 실시된 가운데, 정부 조사에 따르면 동네병원 참여율이 14.9%를 기록했다. 의협은 의사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18일) 실시된 의협 집단휴진에 참여한 개원의(동네병원)는 보건복지부 추산 전체 3만 6059곳 중 5379곳(14.9%, 오후 4시 집계)다. 지난 2020년 전면휴진 당시 참여율(32.6%)보다 낮다. 반면 의협은 ARS, 네이버 휴진 설정 등을 고려한 자체 조사 결과 휴진율은 50% 내외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의대 증원, 정부 의료개혁을 반대하.. 2024. 6. 19. 전공의·의협 '충돌'…박단 대표 "단일창구 합의한 적 없다" 박 대표 "임현택 회장, 본인이 중심인가" SNS에 글 올려일부 의료계, 집단휴진 불참 의사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집단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전공의 대표가 '의료갈등 단일창구'를 주장하는 의협 회장을 저격했다. 앞서 의협은 지난 13일 의료갈등과 관련해 의협 중심의 단일 대화창구를 만들어 정부에 통일된 요구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현택 (의협) 회장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며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벌써 유월인데 임 회장은 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한다. (의협은) 여전히 전공의, 학생만 앞세우고 있다"며 "단일 대화 창구, 통일된 요구안 .. 2024. 6. 14. 의협회장 "모든 구토 환자에게 어떤 약도 쓰지 마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가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이 판결에 대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임 회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병의원에 오는 모든 구토 환자에게 어떤 약도 쓰지 말라"며 "당신이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고 적었다. 그는 "앞으로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에 대해 매우 드물게 부작용 있는 멕페란, 온단세트론 등 모든 항구토제를 절대 쓰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창원지법 형사3-2부(윤민 부장판사)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A씨가 환자의 파킨슨병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2024. 6. 12. "우리가 노예냐" "내가 감옥간다"…집단휴진 독려하는 의사협회 정부 진료명령에 맞대응…"후배에 부끄럽지 않아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집단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의협 지도부가 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전날 의협 회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정부가 또다시 위헌·위법적으로 휴진신고명령과 행정처분을 예고하고 있다"며 "우리가 왜 의료 노예처럼 복지부(보건복지부)가 휴진을 신고하라면 따라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18일) 휴진을 막기 위해 15일 업무정지를 내릴 정도로 셈을 못하는 정부의 노예화 명령"이라며 "100일 넘게 광야에 나간 후배들(전공의)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 위해 기꺼이 의료 노예에서 해방된 자유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용헌 의협 부회장 역시 전날 사회관계.. 2024. 6. 11. 판사 향해 "이 여자 제정신?" 의협회장…법원 "심각한 모욕"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사를 향해 "제정신이냐"고 한 가운데, 창원지방법원이 심각한 모욕이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10일 창원지방법원은 "어제 모 협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형사 판결한 법관의 사진을 올리고 인신공격성 글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재판장의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일 뿐만 아니라 사법부의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집행유예) 2년이요? 창원지법판사 '윤민'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 2024. 6. 11. 국민 72% "의대 2000명 증원 찬성"…의료계 '집단행동' 반발도 80% 육박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이 3개월가량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의대 2000명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총 72.4%('매우 필요하다' 26.1%· '필요한 편이다' 46.3%)에 달했다. 반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필요 없는 편이다' (17.0%)와 '전혀 필요없다' (5.8%) 모두 합쳐 22.8%로 나타났다. 해당 사안에.. 2024. 5. 16. 의료공백 장기화에…정부 "외국 면허 의사, 국내서 진료 허용" 정부는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이어지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국 의사 면허를 소지한 이들의 국내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보건의료위기 최상위 '심각' 단계에서는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에 대해 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료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전공의 이탈 직후인 지난 2월 23일 보건의료 위기 경보 '심각'을 발령한 상태다. 기존에도 외국 의료인이 국내에서 교환 교수 업무, 국제 의료단의 의료봉사 업무 등을 수행하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승인 범위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르면 이달 내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4. 5. 9. 사직 전공의 500명, 피부·성형·미용 학회서 강연 들었다 의대 증원 등을 두고 의료계가 정부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의료 현장을 이탈한 사직 전공의들이 피부·성형 관련 학회에 대거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춘계 학술 대회' 강연장에 전공의 약 500명이 참석했다. 매년 열리는 해당 학술 대회는 보통 1000여 명이 참가하며 주된 인원은 미용과 시술 강연 등을 들으려는 일반 개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 중 전공의 비율은 10%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올해는 전공의 참가 비율이 대폭 늘었다. 학회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1400여 명 중 약 500명이 전공의다. 의정 갈등 사태 이후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전공의는 .. 2024. 4. 29. 의협 회장, 의대 증원 여론 묻자…"尹도 지지율 낮으니 하야해야 되나"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의대 증원 백지화를 강하게 주장했다. 임 당선인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료계 입장은 일관되게 백지화"라며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는 그 하나하나가 환자들한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이 굉장히 적은 돈을 내면서 효율적인 것으로 돼 있고 환자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를 아주 잘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필수 의료 패키지는) 이 시스템 자체를 완전 붕괴시킬 만한 정책들로 가득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여론조사를 보면 '의사를 늘려야지'라는 게 상식적인 판단인 것 같은데 동의 안 하시나'라는 진행자 질문에는 "정부가 예산을 엄청나게 많이 들여 괴벨스식 선동을 .. 2024. 4. 29. 복지부 "의료계, 건설적 대화 위해 의료개혁특위 참여해야" 의료개혁특위, 의료 방향 토론 목적…민간위원장·6개 부처 정부위원·20명 민간위원 구성 의협·대전협 등 불참 선언 의과대학 증원 방침으로 의정 갈등이 두 달 가까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석을 촉구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의료계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주에 발족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꼭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더 위중한 환자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응급실을 양보해 주시고 계신 국민과 병원을 지키며 격무를 감당하고 계신 현장 의료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의료개혁특위는 필수 의료 중점 투자 방향 등 .. 2024. 4. 23. 천공 "의사는 존경받아야 하는데…돈 벌어 빌딩 사려는 사람 안 돼" 천공(본명 이천공)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를 지적했다. 천공은 지난 22일 공개된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귀한 사람들이다. 공부한다고 아무나 되는 직업이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은 치료는 물론 환자가 아픈 이유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오롯이 돈 때문에 의사를 하려고 하면 발전할 수 없고,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없다"며 "지금은 의사들이 '의료쟁이'로 격하된 상황이다. 해결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국민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가의 강경책은 의사들이 유발한 것"이라며 "과거 정부들이 의료계 반대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각오하고 시작했지만 역시 돌아온 것은 투쟁이었다. 의사는 존경.. 2024. 4.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