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부6 환자에게 습격당한 의사…"정부·의사·국민, 신뢰 회복해야" 약 처방에 불만…어깨·목 등 찔려"불신의 골 깊어져…의료 망가질까 우려" 약 처방에 불만을 품은 환자에게 여러 번 찔려 응급수술을 받은 의사가 의정갈등으로 인한 환자와 의사 간의 불신을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모 의원 대표원장 A씨는 진료실에서 40대 남성 환자 B씨에게 흉기로 어깨와 목 등을 여러 번 찔려 후송됐다. A씨는 현재 응급수술 후 회복 중이다. B씨는 A씨의 약 처방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A씨를 공격하며 "죽어, 죽어 의사가 약으로 사람을 죽으려고 해"라고 분노를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20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진료라는 것이 환자와 의사 간에 마음이 통해야 하는 것인데 점점 불신의 골이 깊.. 2024. 6. 21. 연세의대 교수들 "내달까지 주 1회 휴진…정부 변화 지켜본다"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대 의과대학 수련병원 교수 약 1300명이 오는 30일 외래진료·수술 중단에 이어 내달까지 주 1회 휴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5일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환자의 안전 진료 담보 및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교수의 개별적 선택에 따라 이달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와 이에 따른 학생 및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5월 말까지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기 위해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비대위는 교수들이 정신적·신체적 한계에 직면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장기화한 현 상황에서 교수의 업무강도는 근무시간, 정신적 및 신체적 부담과 소.. 2024. 4. 25. "정부 의대 증원 따르지 말라"…지방 의대생 1만3000명, 각 대학에 소송 제기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 예고 "대학 총장들, 정부 의대 증원 방침 따를 의무 없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각 대학 총장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 정부가 2025학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에 배정했으나 이를 반영하지 말라는 목적이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방 의대생을 대변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오는 22일 전국 43개 지방 의대생 1만3000명은 자신이 속한 대학 총장에 대해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43개 지방 의대생은 최근 각 대학 총장에게 정부의 증원 방침에 따를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내용 증명을 전달했다. 이 변호사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대 증원 2000명은 .. 2024. 4. 17. "대의 위해 오명 참아왔다…정부는 사과해라" 흉부외과 의사들 호소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진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흉부외과학회가 정부를 향해 "의료인들에게 행하는 제재와 위협을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0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성명서를 내고 "협상과 설득 대신 압박과 강압을 선택한 정부는 미래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국민 건강과 생명, 의료제도를 무너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의업 포기를 밝힌 의사들은 정부에 의해 준 범죄자로 매도됐고, 정부 정책을 반대하지만, 병원에 남은 의사들은 번아웃의 위기 속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기피과라는 오명도 참아오며 현 정부의 대통령인수위원회, 보건복지부 등과 ………… https://www.inews24.com/view/1.. 2024. 3. 11. 전공의 이어 외과교수도 사직…"정부, 여론몰이에만 몰두" 정부의 '필수 의료 패키지' 등에 반대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현직 외과 대학교수가 처음으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윤우성 경북대학교 외과 대학교수는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외과 교수직을 그만두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전공의 시절, 아니 그 이전부터 항상 '외과는 지금이 바닥이다'라고 했는데, 20년이 지났는데도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며 "'필수 의료'라고, '필수과'라고 누가 명명했는지 그리고 정확한 정의가 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과가, 이식 혈관외과가 필수과라면, 그 현장에 있는 우리가 도움도 안 되고 쓸데없는 정책이라고, 좋은 정책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2024. 3. 5. 철도노조 "정부, 오염수 관련 홍보물 KTX말고 신칸센에 배포하라" 반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관련 홍보물을 고속열차에 배포하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6일 성명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이란 제목의 홍보물 7만5000부를 제작해 KTX와 SRT 고속열차에 배포했다"라며 "국민 우려가 높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 이슈에 대해 공공재인 철도를 일방적인 정권 홍보수단으로 활용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관치행정을 지속해 벌여왔던 터라 새삼스러울 건 없으나 철도를 대하는 정부 태도는 이율배반적이다. 한 켠에서는 철도를 민영화시키지 못해 안달 난 정부가 이럴 때는 민영회사였으면 시도조차 못했을 일을 벌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명절 때 열차에 'K-공감'.. 2023. 9.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