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북21 "각오하라"던 이승환 구미 콘서트…결국 안전 문제로 취소 윤석열 탄핵집회에 참석해 공연했던 가수 이승환의 경북 구미 콘서트가 결국 보수단체와의 충돌 우려로 무산됐다. 23일 구미시는 오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승환 구미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콘서트장에서 보수단체 회원들과 관객 간 충돌이 벌어질 것을 염려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미 지역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의 구미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며 구미시청에서 반대시위를 전개한 바 있다. 이승환은 이후 "공연 당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다.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 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란다"며 강행 의사를 보였다. 13일 오후 서울 영.. 2024. 12. 23. 의원 사무실에 '탄핵안 표결 불참' 항의 쪽지 붙인 고3…경찰, 지문 조회해 전화 경북 지역 한 고등학생이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항의하는 쪽지를 붙였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0일 영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에 거주 중인 고등학생 A양은 지난 7일 오후 8시쯤 영천에 위치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외벽에 쪽지 한 장을 붙였다. 해당 쪽지에는 "내란 수괴범에 동조한 당신, 국민의 편은 누가 들어줍니까"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같은 날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됐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105명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표결에 불참, 해당 안건의 통과를 저지했다. 이 의원 역시 투표조차 하지 않은 105명의 의원들 중 하나로.. 2024. 12. 10. 45분간 맨손으로 꼬옥…11m 교량서 매달린 시민 구한 구급대원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9시 29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풍산대교에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난간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석 일부가 파손되며 60대 운전기사의 하반신이 11m 높이 교량 난간 밖으로 빠져나갔다. 현장에는 풍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박준현(34) 소방교와 대원들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28일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운전자를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박 소방교는 "처음에는 운전석 안에 이불이.. 2024. 11. 28. "직원들의 차가운 눈총과 말, 너무 힘들다"…영주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주시청 소속 6급 계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자 유족들이 직장 내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4일 경북 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께 문수면 한 도로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영주시청 소속 50대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유서 형태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글에는 '직원들의 차가운 눈총과 말, 행동들, 비아냥거림 너무 힘들다. 난 조직에서 필요 없는 사람이니까 이제 그만 영원히 쉬는 걸 선택(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집단 괴롭힘 외에도 직장 상사로부터 사무실이나 연수 기간에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 많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경북 영주 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북…….. 2024. 11. 4. 제자에게 폭언·폭행도 모자라 "부모님 흉기로 찌르겠다" 협박한 교수 함께 일하는 대학 교수에게 폭언∙폭행도 모자라 부모님 살해 협박까지 당했다는 제자의 폭로가 나와 논란이다. 2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교수가 제안한 사업에 채용됐다가 갑질부터 폭언, 협박 등을 당했다는 한 제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자 A씨는 "교육 전공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취업하기 위해 새롭게 경북의 한 대학교에 입학했고 그곳에서 이모 교수를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이 교수는 A씨에게 "교육 관련 사업을 하려는데 네가 교육 전공을 했다고 들었다.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A씨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후 사업체는 경북 김천에 차려졌고 이 교수와 A씨는 인근 아파트 한 채를 계약해 함께 숙식하며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문제가 없었으나,.. 2024. 6. 26. 대낮 법원 앞에서 사람 죽인 유튜버…"죽이고자 하는 마음 없었다" 대낮에 법원 앞에서 생방송 하는 유튜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재판에서 "살인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보복 살인 등)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A씨 측은 "보복할 목적은 존재하지 않았고, 상해의 고의로 찔렀다. 계획적인 살인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가 A씨에게 "흉기로 피해자의 등과 가슴을 여러 차례 찌르고 관통상을 입혔는데 살인의 고의가 없는 게 맞나"고 묻는 질문에도 "죽이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유족은 울분을 터뜨렸다. 재판이 끝나고 피해자의 누나는 "내 동생 살려내라"고 절규했다. 유족과 법원 청원 경찰 사이 몸싸움이 .. 2024. 6. 19. 올해 한반도 최대규모 지진→수백 건 신고 이어져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 여진 계속 일어나 12일 오전 8시 26분쯤 발생한 전북 부안군 규모 4.8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최대규모 지진으로 기록됐다. 본진이 발생한 이후 11차례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진발생 현황’ 자료를 내놓았다. 이날 규모 4.8 지진은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35.70°N, 126.72°E)에서 일어났다. 규모는 4.8이었고 발생 깊이는 8km였다. 최대 진도는 전북 5, 전남 4,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은 3이었다.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유감 신고는 19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2024. 6. 12. 나락보관소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해외 언론도 연락…번역 도와달라" 외신 제보도 당부…가해자 폭로 재개 2004년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밀양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폭로해 화제가 된 유튜버 '나락 보관소'가 해외 언론의 연락을 받고 있다며 번역 관련 도움을 요청했다. '나락 보관소'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밀양 사건을 취재하고 싶다는 해외 언론사들이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며 "더군다나 해외에 있는 사람들도 조금씩 제 채널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혹시 제 영상을 번역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는 글을 남겼다. 아울러 댓글을 통해 "제가 '오와아아앙' 하는 거도 같이 번역 가능하다면 감사하겠다"며 "더불어 BBC에도 제보 한 번씩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나락 보관소는 지난 1일부터 영상을 통해 밀양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해 주목받았.. 2024. 6. 10. '밀양 성폭행' 또다른 가해자 지목…개명 후 '외제차+골프' 일상 20년 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밀양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개명 후 외제차 보유 등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지난 3일 영상을 통해 밀양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라며 30대 남성 A씨의 실명, 얼굴, 근무지 등 신상을 공개했다. '나락 보관소'는 제보 메일을 통해 A씨의 신상을 추적했다고 전했으며, 밀양 사건 주동자 B씨가 A씨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었던 점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현재 개명한 상태로, 맥줏집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거쳐 경남 김해에서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제차 3대를 보유하고 주말에 골프를 즐기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A씨는 현재 인스타그램을 비.. 2024. 6. 4. '밀양 성폭행' 주동자 고용한 식당…"조카 사이, 그만둔 지 1년 넘어" 최근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의 신상이 한 유튜브 채널 폭로로 드러난 가운데 해당 인물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 한 식당이 "1년 전에 일을 그만두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해당 식당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논란의 인물이) 그만둔 지가 일 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을 했을 당시에는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해서 받아줬는데 1년 전에 (논란의) 사실을 알고는 바로 제가 (일을) 그만두게 했다"고 전했다. 또 논란의 인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조카 되는 관계"라고 말하며 고용 당시에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너무 파렴치하고 막 소름도 돋았다. 도저히 같이 얼굴을 볼 수도 없었다. 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하에 그만두게 했다"고 부연했다. 아.. 2024. 6. 4. 빈방 없다 하니 '소화기 분사'하고 난동 부린 20대 조폭 유흥주점에서 소화기를 분사하고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2일 특수폭행,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조폭들인 A씨 등 무리는 지난 2월 18일 경북 경산시 한 유흥주점에 들어가 다른 손님들의 방들을 열어보고 소화기를 분사해 손님을 내쫓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경기, 대구, 경북에서 활동하는 조폭들로 경산에서 열린 조폭 결혼식에 참석한 후 술집을 찾았는데, 당시 주점의 직원이 "빈방이 없다"며 출입을 제지하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업소는 베트남 국적 업주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업주는 보복을 .. 2024. 5. 24. 청주서 여성 목 졸라 살해 후 도주, 50대男 붙잡혀 충북 청주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56)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께 청주 흥덕구 운천동 한 상가 건물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무실에서 B씨가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B씨의 가족은 전날부터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사무실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육안 검시 결과 B씨의 목에서 졸림 흔적이 발견돼, 경찰은 B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8시간 만에 경북 상주의 한 식당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평소 B씨와 일면식이 있었으.. 2024. 5. 2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