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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의대생 200만명 늘린다 해서 소아과 하겠냐"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병원장은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명강연 콘서트'에서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의료 의사 확보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병원장은 "'필수의료과가 망한다'는 말은 내가 의대생이던 30~40년 전부터 나왔다. 정부 정책의 실패다"고 강조하면서 "지금 의사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내가 전문의를 취득한 1999년에는 의사가 너무 많아 해외로 수출해야 한다고 했고, 얼마 전까지는 미용으로 의료 관광을 육성한다고 하더니 이젠 필수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30년 전과 비교해 소아과 전문의는 3배 늘었고 신생아는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 2024. 6. 20.
경찰 "제약사에 불법 리베이트 받은 의사, 1000여명 연루…입건될 수도" 제약회사와 의사들 간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약 1000명의 의사가 해당 사안에 연루됐다고 판단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제약회사 상대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금을 직접적으로 받았거나 가전제품 등 물품을 받은 의사, 골프 관련된 접대를 받은 의사가 10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제품설명회에 참여해 1일 10만원의 식음료를 받는 등 제약사로부터 금품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 범위를 넘어 리베이트를 받은 인원이 1000명 이상인 것"이라며 "소명에 따라 1000명 다 입건될 수도 있고 덜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 6. 17.
분만 병원 140곳, 오는 18일 총파업 동참 안 해…"산모는 약자" 분만 병원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 진료를 한다.   조선일보는 지난 12일 오상윤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대한분만병의원협회에 속한 전국 분만 병·의원 140여 곳은 총파업 날에도 정상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오 사무총장은 "분만을 하는 산과(産科) 의사들은 산모와의 약속을 깰 수 없다. 협회 차원의 지침을 내리진 않았지만, 임원들은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휴진하는 분만 병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모는 약자"라고 말한 오 사무총장은 "대학 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없이 오래 버티기 위해 하루 쉬는 것이지만 산모는 약자라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며 "대학 병원도 총파업 날 분만실은 휴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동네.. 2024. 6. 13.
"신선한 시신"…기증받은 시신으로 유료 해부학 강의 논란 한 민간업체가 서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헬스 트레이너 등을 대상으로 한 카데바(실습용 시신) 해부 강의를 유료로 진행해 논란이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 민간업체 A사가 헬스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등 비의료인을 대상으로 기증 받은 카데바를 활용한 해부학 유료 강의를 지난 1년 동안 진행했다. 9시간 강의에 수강료는 6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홈페이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카데바 실습 시설을 갖춘 가톨릭 성모병원에서 현직 해부학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진행하는 클래스입니다"라고 홍보했다.   또 홍보 웹사이트에 '카데바 클래스는 무조건 Fresh Cadaver(신선한 해부용 시신)로 진행됩니다' 등의 설명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 강의는 지난해 2차례 진행됐으며, 올해는 6월.. 2024. 6. 11.
"큰싸움 본격화"…의협, 총파업 투표·대정부 투쟁 선포 대한의사협회(의협)가 4일 의사 총파업(집단휴진) 찬반을 묻는 투표에 돌입했다. 오는 9일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다.    의협은 이날부터 나흘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회원들의 총의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후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의대 교수, 봉직의, 개원의는 물론 전공의, 의대생 등이 의협을 중심으로 뭉쳐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계획이다.   의협은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의대 증원 절차 전면 중단을 위해 앞장서서 ‘큰 싸움’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도 이날 전체 교수들이 참여하는 비공개 총회를 열고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총파업은 응급실.. 2024. 6. 5.
"저기요" 처음 본 출근길 여성 사무실까지 뒤따라간 20대 남성 출근을 하던 여성을 보고 사무실까지 뒤따라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5시 30분쯤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서 출근하던 20대 여성 B씨의 뒤를 따라 사무실 안까지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사무실 앞 폐쇄회로(CC)TV에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는 B씨를 뒤쫓아온 A씨가 문이 닫히기 전에 사무실 안까지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B씨가 저항했고, A씨는 외부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A씨는 6분이 넘게 사무실 앞을 배회했다. B씨는 "낯선 남자가 '저기요'라고 불러서 대답했더니 별다른 말이 없이 계속 서 있었다. 무시하고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찰나에 갑.. 2024. 5. 29.
[기가車] 도로서 혼자 넘어진 자전거…애꿎은 운전자에 황당 요구 한 운전자가 천천히 도로를 주행하던 중 혼자 넘어진 자전거로부터 보험처리를 요구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운전자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쯤 한 도로에서 천천히 주행하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렸다. 당시 도로 전방에는 자전거를 탄 일행이 있었고 도로가 편도 1차선이라, A씨는 중앙선을 맞문 상태로 천천히 추월하기로 했다. 그러나 문제는 A씨가 이들 자전거 일행을 지나친 후에 발생했다. 자전거를 탄 아주머니가 혼자서 넘어진 것이다.   이를 발견한 A씨는 차에서 내려 괜찮은지 여쭙고 도와주려 했으나 대뜸 욕설이 되돌아왔다. 아주머니와 함께 자전거를 타던 일행은 "만지지 말라. 이건 경찰에 신고해야겠다"며 의도적인 사고를 주장했다. 이들은 구급차를 타고 떠날 때까지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 2024. 5. 23.
"우린 한몸, 무덤까지 가야"…'서울대 N번방', 돈 목적 아니었다 서울대학교 동문 등 수십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서울대 출신 남성들의 범행 목적은 돈이 아닌 '성적 욕망 해소'라고 경찰은 판단했다. 서울대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텔레그램에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30대 남성 피의자 A씨(39)와 B씨(30)를 검거해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만든 불법 합성물을 텔레그램 상에서 공유받아 재유포하거나 자신의 지인들 상대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3명을 추가로 검거했으며, 그 중 범죄가 중대하다고 판단한 C씨 1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A씨와 B씨는 대학 동문들.. 2024. 5. 22.
청소년 도박 사범 3배로 '껑충'…연루되면 2차 범죄까지 도박 중독 청소년에게 '대리입금'…고금리 착취 최근 청소년 도박이 급증하면서 서울경찰청이 청소년 범죄 경보인 '긴급 스쿨벨'을 발령하고 집중 단속과 실태조사에 나섰다.   20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부터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서울시 내 학교 1374곳과 학부모 78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 스쿨벨'을 발령한다. 긴급 스쿨벨은 청소년 범죄 발생 시, 실시간으로 학교와 학부모에게 알리는 시스템으로 지난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시에서 검거된 청소년 도박 사범은 1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명이 검거됐으나 1년 사이 약 3배나 늘어난 것이다.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사채를 쓰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2024. 5. 20.
연세대 학생들 "기숙사 건물이 기울었다" 주장…학교 측 "문제없다" 서울 연세대학교의 신촌 기숙사 선물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가운데, 학교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18일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 건물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우정원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셀프키친(주방) 바닥이 기울어져 냉장고가 기울었다고 전했다.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냉장고가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담…………      https://www.inews24.com/view/1721003 연세대 학생들 "기숙사 건물이 기울었다" 주장…학교 측 "문제없다"서울 연세대학교의 신촌 기숙사 선물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가운데, 학교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학.. 2024. 5. 20.
교사가 급식재료 빼돌려 중고로 판매…가래떡 팔다 제조사에 적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급식 재료를 빼돌려 중고장터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15일 MBN 등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최근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학교 급식 재료를 빼돌려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우유·당면·가래떡·참치·딸기잼 등 다양한 급식 재료를 판매한다는 글을 30차례 이상 올려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지난 10일 납품받은 가래떡 9㎏ 중 3㎏를 판매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해당 가래떡에 제조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고 이를 제조사 관계자가 우연히 보게 돼 당국에 알렸다. 제조사 관계자는 MBN에 "학교 급식에만 납품하는 떡이 중고 물품으로 올라와서 확인을 해봤더니 아침에 만들어서 납품한 떡이었다"고 말했다. .. 2024. 5. 16.
슬로바키아 총리, 대낮에 총격 피습…"정치적 동기 있는 암살 시도" 슬로바키아 총리가 대낮에 여러 발의 총격 피습을 받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정부에 따르면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쯤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의 핸들로바에서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로베르토 총리는 '문화의 집'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괴한으로부터 복부 등에 3~4발의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습을 당한 로베르토 총리는 헬기를 타고 반스카 비스트리카의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토마스 타라바 슬로바키아 부총리는 "수술은 잘 진행됐다. 현재로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로베르토 총리의 상태를 전했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즉시 붙..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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