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원14 "폭설에 눈 안치우냐" vs "전부 비상근무"…공무원 제설작업에 누리꾼들 '설전'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공무원들의 제설작업을 독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누리꾼들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에펨코리아, 여성시대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무원 왜 힘든지 알겠다(폭설+제설민원)'라는 글이 나돌았다. 게시글에는 폭설이 시작된 지난 27일부터 누리꾼들이 다수 온라인 카페에서 제설 관련 불만을 쏟아내는 글이 담겼다. 한 누리꾼은 "제설도 공무원 퇴근 시간 때문에 느린 거냐"며 "겨울철마다 제설 작업이 안되는 거 같은데 내일 아침에 공적으로 항의 좀 해야겠다"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해당 글에 "주민들이 민원을 징글징글하게 넣어야 공무원들이 움직인다"며 "안전신문고에 민원을 많이, 자주 넣어야 한다. 안전신문고 접수는 공무원들이 그냥 못.. 2024. 11. 29. "새까만 연기 치솟아"…수원 전자제품 공장 화재, 3시간 만에 진화[종합] 1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콘덴서를 제조하는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전 9시 34분께 공장 관계자가 "공장 3층 생산동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에 6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5명을 투입한 결과, 불은 낮 12시 35분께 초진(화재 확대의 위험이 없어진 상태)됐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근로자 60여명이 근무중이었으나, 전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불은 철골로 된 연면적 8천700여㎡의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 건물 3층에서 발생했다. 콘덴서 제조 기계 .. 2024. 11. 20. [속보] 수원 전자제품 공장서 화재 발생…소방 대응 1단계 발령 경기도 수원시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한 콘덴서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철근콘트리트구조로 연면적 8736㎡의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다. 화재는 3층 생산동에서 발화했으며 콘덴서 제조기계 30대 중 일부에서 최초로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이후 공장 안에서 근무 중이던 인원 60여 명은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화재 발생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다량의 연기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같은 날 오전 9시 48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19일 오전 .. 2024. 11. 19. 수원 출몰한 '거대 사슴' 아직 안 잡혀…헬기·드론까지 총동원 경기 수원시에서 거대한 사슴이 나타나 사람 2명을 뿔로 찌르는 등 공격하고 달아나자 수원시가 사슴을 포획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7일 수원시는 시청에서 수원소방서와 중부경찰서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종합상황반은 수원시가 임차한 헬기와 열화상 드론, 마취총 등을 통해 사슴을 포획할 계획이다. 6일 오전 1시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사슴이 나타나 귀가 중이던 30대 시민 최모씨를 뿔로 찔렀다. 최씨는 공격당한 뒤 사슴을 피해 도망치던 중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 119에 신고한 뒤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사슴의 공격으로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쳐 상처 부위를 봉합했다. 최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공원에 경차 크기 정도의 사슴이 서 .. 2024. 11. 8. 말기 암 아내 간호에 지친 남편, 아내 살해하려다 '현행범 체포' 말기 암 아내를 돌보다 지친 남편이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2일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자택에서 잠을 자는 60대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기 암을 앓고 있는 아내를 오랜 기간 간호해 왔지만,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말기 암 아내를 돌보다 지친 남편이 자신의 아내를.. 2024. 10. 2. 28년간 키워준 숙부 살해한 60대…"5만원 준다고 해서" 횡설수설 검찰이 수십 년 동안 자신을 돌봐준 작은아버지를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남성은 재판에서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지난 2일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과 함께 치료감호 및 20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1월 말~2월 초 경기 수원시 거주지에서 함께 살던 작은아버지 70대 B씨를 흉기로 무차별 가격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부모가 사망한 후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는 A씨를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범행은 지난 2월 7일 B씨의 아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B씨의 집을 찾은 아들은 집 안에서.. 2024. 7. 3. 法 "불법촬영 가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그 부모도 손해배상 책임"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한 가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그 부모도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8단독(김동석 판사)은 최근 원고 A양(당시 초등학교 6학년)과 그 부모가 피고 B군(중학교 1학년)과 그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급 액수에 대해선 A양에게 위자료와 치료비 1000여만원, A양의 친권자에게 위자료 100만원을 책정했다. 앞서 B군은 2022년 10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A양의 모습을 칸막이 위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했다. 당시 수사기관은 B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했었다. 이후 A양 측은 위자료와 정신 치료 상.. 2024. 5. 21. 출근하던 50대 순식간에 덮친 SUV…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출근을 하기 위해 보행자 도로를 걷던 50대 여성이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7시 5분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길을 걷던 50대 여성 B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차량은 이 사고를 낸 뒤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근처의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출근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 A씨와 동승자인 아내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출근을 하기 위해 보행자 도로를 걷던 50대 여성이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 2024. 5. 8. '교회에 불만을 가져?'…신도 자녀 4명 상습 학대한 목사 송치 신체적·정서적 학대…교회 부속 학원 등에서 범행 이뤄져 교회와 함께 운영하는 학원에서 신도들의 자녀를 상습 학대한 목사와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습 학대) 혐의로 학원의 실질적 운영자인 60대 A씨와 50대 목사 B씨, 60대 강사 C씨 등 3명을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수원시의 한 교회와 학원에서 10대 아동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 아동들이 일기장에 교회에 대한 불만을 적거나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린 채 허벅지 등을 수십차례씩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일간 굶기기도 한.. 2024. 4. 22. 전신주 깔렸던 70대, 병원 2곳 이송 거부 끝에 숨져 전신주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70대가 지역 대학병원과 공공의료원의 이송 거부 끝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5시 11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A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다른 주민이 몰던 트랙터가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이다. 이로 인해 발목을 크게 다친 A씨는 급하게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충주의료원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구급대의 이송 요청을 거부했다. A씨는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6시 20분께 시내의 한 정형외과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복강내출혈이 발견됐고, 이 병원은 외과 의.. 2024. 4. 4. 고기 3점 제육덮밥이 1만원?…여의도 벚꽃축제도 '바가지 논란' 전국 곳곳에서 '축제 바가지'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에서도 같은 논란이 터졌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의도 벚꽃축제 제육덮밥 최고다'라는 제목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주말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지난 1일에 다녀왔다"며 "푸드존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시키고, 제육덮밥을 시켰는데 아주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A씨가 그러면서 작은 양의 밥과 돼지고기 3~4점, 단무지 2~3개가 전부인 제육덮밥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금액은 1만원을 받았는데 국물도 없고 비계밖에 없는 제육 몇 조각"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민원 부스에 얘기하고 왔는데 이번 주 기다려보고 답이 없으면 영등포구청에 직접 민원 넣을 예정"이라며 "우롱당한 기.. 2024. 4. 3. 사우나 19곳 돌며 절도 저지른 30대, 훔친 카드로 8000만원 '쇼핑' 수도권 일대 사우나를 돌며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치고 이를 이용해 1억원대 금액을 탕진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수원과 성남, 안산 등 경기 지역 일대 사우나 19곳에서 다른 사람의 사물함에 있던 지갑과 휴대전화 등 3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훔친 신용카드로 고가의 명품, 최신 휴대기기 등을 구매하는 등 여러 차례 걸쳐 약 8000만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사우나 탈의실과 목욕탕에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이용객들이 사물함 열쇠를 바구니에 넣어 놓거.. 2024. 2. 28. 이전 1 2 다음 반응형